[뉴스투데이=김충기 기자] 지난 12일 오후 평택시청(시장 정장선)에서는 면역력과 기저질환이 취약한 요양시설 노인들에게 피톤치드를 전달하는 온정의 자리가 마련됐다.
지난해 2000만원을 코로나19방역에 보태달라며 기증했던 신평택 에코밸리 주식회사(회장 한광선)가 평택시 관내 44개소 노인요양시설에서 사용될수 있도록 편백나무수액 피톤치드 500병(싯가 750만원)을 전달하는 자리였다.
이 자리에서 정장선 평택시장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지역의 노인들에게 까지 관심을 갖고 신경써줘서 고맙다”는 감사를 전했다.
신평택 에코밸리(주) 한광용 사장은 “작은 성의를 보였는데도 이렇게 좋은 자리를 만들어 주셔서 감사하다”며 “기저질환과 면역력이 취약한 노인들, 그리고 요양시설에서 근무하는 관계자 모두에게 도움이 되었음 좋겠다”고 말했다.
전달식에는 정장선 평택시장, 평택희망나눔본부 황선식 본부장, 평택시 복지정책과 희망복지팀장, 신평택 에코밸리(주) 한광용 사장, 신평택 에코밸리 주식회사 조덕호 부사장이 함께 하였으며 이번에 전달된 피톤치드는 평택소풍정원내 인근에서 편백나무체험장을 운영하는 한국신지식인중앙회 부회장 최철규 명인이 직접 고안한 방식으로 편백나무에서 추출한 것이다.
피톤치드의 효능에 대해서는 ‘대림원예의 나무이야기’와 여러 언론 및 인터넷 등에 노인의 치매예방과 일반인들의 스트레스 해소, 새집증후군인 냄새 제거, 그리고 아토피 치료에도 큰 도움이 되는 것은 물론 코로나19와 관련있는 폐렴균과 질염을 만드는 칸디나균을 99.9%로 박멸하는 효능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와 있다.
평택시 노인요양시설에 전달된 피톤치드는 평택의 박애병원에 전달된 것과 같은 종류로 알려졌다.
노인요양시설에 피톤치드가 전달된 사실을 알게 된 평택시민 안모 씨는 “요즈음 코로나19 소독제에 인체유해성분이 첨가됐다는 언론보도가 이어지는 민감한 시점에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본다”라고 말했다.
이 겨울의 추위를 녹이는 따뜻한 온정이 오고 갔던 이날 오후 평택시청 광장에는 흰눈이 내려 함께한 사람들에게 더욱 큰 감명을 주는 것 같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