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정승원 기자] 박셀바이오, 명신산업, 프리시젼바이오, 알체라 등 지난해 하반기 주식시장에서 화제가 됐던 신규상장주식들이 상장 후 기록적인 수익률을 쏟아내면서 1월 공모주 투자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특히 마땅한 투자처를 못 찾은 시중자금들이 작년말부터 속속 증시 쪽으로 유입되면서 1월에도 역대급 유동성 장세가 펼쳐질 것으로 증권업계는 예상하고 있다.

4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1월 공모주 총약이 예정된 기업은 엔비티, 선진뷰티사이언스, 씨엔투스성진, 모비릭스 등 8개에 달하고 있다.

엔비티는 오는 12, 13 이틀간 개인투자자를 대상으로 청약을 시작하면서 올해 첫 공모주 스타트를 끊게 됐다. 엔비티는 모바일포인트 플랫폼으로 캐시 슬라이드와 같은 모바일 잠금화면 서비스를 제공하는 모바일 광고회사다.

오는 18, 19일 이틀간 청약을 진행하는 선진뷰티사이언스는 화장품 원료 제조업체로, 화장품 소재, 계면활성제, 산업용 소재 등을 개발하는 회사다.

그 뒤를 이어 19, 20일 청약을 진행하는 씨엔투스성진은 마스크 제조업체로, 공기청정기와 진공청소기 필터 등도 개발하고 있다.

모비릭스 역시 씨엔투스성진과 마찬가지로 19, 20일 이틀간 청약을 진행한다. 모비릭스는 가로세로, 버블버블 등 캐주얼 게임을 개발하는 개발회사다.

디지털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 개발 선문회사 핑거는 21, 22일 이틀간 청약을 진행하며 빅데이터, 인공지능 기반 마케팅 플랫폼 제공회사 와이더플래닛은 25, 26일 이틀간 청약이 예정돼 있다.

이밖에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와 레인보우로보틱스는 25, 26일 이틀간 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는 항체의약품을 전문 개발하는 회사로 코스피 시장에 상장한다.

증권업계는 지난해 명신산업과 박셀바이오, 프리시젼바이오, 알체라 등 신규상장주식들이 기록적인 수익률을 내면서 올해도 공모주 투자 열기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