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명근 도의원, 용죽지구 피해자와 간담회 가져
용죽도시개발지구 개발과정에서의 피해구제방안 논의
[뉴스투데이=김충기 기자] 지난 12월2일 오명근 경기도의원은 경기도의회 평택상담소에서 용죽도시개발지구 개발과정에서 피해를 본 홍인숙 용죽지구 비상대책위원장과 조합원, 그리고 김훈 금요포럼 공동대표, 권영대 시민사회재단 인권위원장과 함께 피해구제 방안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홍인숙 위원장은 “평택용죽지구 도시개발구역지역 관련 평택시청에서 열렸던 경기도 도시계획위원회(07.11.20)분과위원회는 '판매시설민원은 평택시장이 도시개발사업 시행자간 중재처리‘하라고 심의를 유보하였다. 이후 평택시는 사업시행자의 조치계획서(협의가능한 모든 방안을 강구하여 민원이 원만히 처리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임)를 경기도로 제출(07.12.7)한 바 있었다”며 “그러나 이후 평택시는 조합(시행사)과 본인간의 수차례 중재역할과 간담회 등의 자리를 마련해 왔지만 내용없는 논의만 진행되었고, 아무런 피해 구제를 받지 못했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김훈 공동대표는 “평택시가 용죽지구의 사업성공을 위해 각종 편의와 협조를 제공한 반면, 피해자들은 피해구제를 위한 조치 없이 내용 없는 중재만 해오면서 억울함과 피해는 전혀 해소가 되지 않았다. 반면 P사업시행사(업무대행사)는 행정업무 용역계약(계약금 18억원)을 D사와 체결하여 업무를 추진하였으며, 이후 도시개발구역지정과 개발계획고시(08.1월‘), 조합설립인가(08.4월), 실시계획인가(10.11월)와 환지계획인가(14.5월),등이 빠르게 진행되었으며 이후 P사는 용죽지구가 본궤도에 오르며, 흑자로 돌아섰고 새로운 사업의 잇따른 성공으로 2017년 6천여억원의 매출을 올릴 정도로 승승장구하였고, P사 대표는 한국부동산개발협회 회장에도 취임할 정도로 성공하였지만, 용죽지구의 피해자들은 오늘도 풍찬노숙하며 고통 받고 있다”며 관심과 대책마련을 당부했다.
오명근 도의원은 “13년이라는 너무나 긴 세월동안 도시개발 분쟁이 해결되지 못하고 피해가 방치되어 왔다“며 “평택시와 경기도에서 피해 해소와 구제를 위한 방안들을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말하며 피해자들을 위로했다.
한편, 홍인숙 위원장은 2007년경 본격추진된 용죽지구도시개발사업 지구내 판매시설(이마트) 입주를 위해 법인설립과 사업부지계약, 설계, 교통영향평가 등을 해 오던 중 조합측과 구역내 대주주였고 업무대행사를 겸한 P사와의 분쟁으로 장기간 갈등이 계속되며 1인시위 등을 지속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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