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사총동창회, 34기 우충환 동문에 '자랑스러운 해사인상' 시상

금교영 기자 입력 : 2025.01.03 16:02 ㅣ 수정 : 2025.01.03 16:02

해사교서 27년간 영어교수, 교육 관련 봉사활동 다수
인도네시아 바우바우 세종학당 설립…한글 보급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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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랑스러운 해사인상'을 수상한 우충환 해사 34기 동문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해군사관학교 총동창회]

 

[뉴스투데이=금교영 기자] 해사총동창회가 '자랑스러운 해사인상' 수상자로 34기 우충환 동문을 선정했다.

 

해사총동창회는 지난달 27일 서울 영등포구 해군호텔에서 열린 해군사관학교 총동창회 정기총회에서 자랑스러운 해사인상 시상식을 진행했다고 3일 밝혔다. 해상인상은 지난 2007년부터 국가와 사회, 해군·해사교 발전에 기여한 동문을 선정해 수여하고 있다.

 

우충환 동문은 모교인 해사교에서 27년간 영어교수로 재직하며 사관생도 교육은 물론 지난 2013년부터 2021년까지 다양한 교육 관련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대표 활동으로는 남미 에콰도르에서 교육부 자문관으로 Yachay 국립대학 신설 프로그램과 국제교육센터 교과과정 수립, 과테말라에서 원격교육체계 구축, 볼리비아에서 라파스 세종학당 최초설립(600여 명 수료생 배출) 등이 있다. 특히 2022년에는 인도네시아에서 바우바우 세종학당을 설립하기도 했다. 

 

해사총동창회는 "우 동문은 한글 보급과 한글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는데 크게 기여해 대한민국 국위를 선양하고 해군사관학교의 명예를 더 높였다"며 "이러한 공적을 기려 해군사관학교 전 동문 이름으로 ‘2024년 자랑스러운 해사인상’을 시상했다"고 설명했다. 

 

우 학당장은 "저보다 더 어려운 여건에서 훌륭한 업적을 이룬 분들이 있는데 이런 영광스러운 상을 받게 돼 송구스럽다"며 "더욱 잘하라는 충고로 알고 항상 감사의 마음으로 한글 보급과 해군사관학교 발전을 위해 더 힘을 쏟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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