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소영 기자 입력 : 2025.01.02 14:32 ㅣ 수정 : 2025.01.02 14:32
25년 '사업 확대의 大전환기'로 정의…대내외 불확실성 어느 때보다 높은 해 폴더블 기술 완성·8.6G IT OLED 양산기술 확보·IT/Auto 사업 확대 등 달성해야
[뉴스투데이=전소영 기자] 이청 삼성디스플레이 대표이사 사장이 임직원들에게 '차별화된 기술 확보(Excellence)' 경영 키워드로 제시하며 한단계 성장을 당부했다.
이 사장은 2일 사내 이메일을 통해 전 임직원들에게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5년 경영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 사장은 올해를 '사업 확대의 대전환기'로 정의하고 △폴더블 기술 완성 △8.6G IT OLED 양산기술 확보 △IT/Auto 사업 확대 등을 달성해야 하는 중요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도 무역 장벽 심화, 경기회복 지연, 경쟁 심화 등의 요인으로 불확실성 역시 그 어느 때보다 높은 해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데 따라 이 사장은 전략적 전환점에서 가장 기본이 되고 중요한 '신속하고 완벽한 실행력(Action)', '고객 가치의 최우선(Customer)', '차별화된 기술 확보(Excellence)'를 의미하는 'A.C.E'를 경영 키워드로 제시했다.
첫 번째 경영 키워드인 '기술'에 대해서는 "축적된 노하우와 기술력을 기반으로 차별화된 성능과 제조 경쟁력을 겸비해 경쟁사들이 쉽게 따라오지 못할 진입장벽을 구축해야 한다"며 "또 기존 제품에 Value-up이 가능한 신기술 발굴하는 한편 미래 기술을 철저히 준비해 시장이 원하는 시점에 바로 상품화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춰야 한다"고 말했다.
두 번째 키워드인 '고객'에 대해서는 "고객의 가치와 일치하는 기술로 리더십을 확보하고 모든 부서가 시장과 기술에 대해 깊이 공부하고 치열하게 토론함으로써 고객도 찾지 못한 고객의 니즈를 찾아내 먼저 제안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실행력'은 "앞선 두 가지 키워드를 실현하기 위해 요구되는 수평적 소통과 협업, 빠른 의사 결정이 가능한 환경을 만들기 위해 리더들이 앞장서 성장형 조직문화를 체질화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사장은 메시지를 마무리하며 "기술로 시작해, 고객으로 이어지고, 실행으로 완성한다는 기본 철학을 기반으로 임직원 모두가 조화롭고 지혜롭게 어려움을 이겨내며 한단계 성장하는 2025년을 만들자"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