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한발 더] 블랙야크강태선나눔재단‧남양유업…‘나눔’ 활동으로 사회적 책임 강화

강이슬 기자 입력 : 2024.12.31 10:34 ㅣ 수정 : 2024.12.31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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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 한발 더] 유통기업들이 ESG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SG경영은 환경보호(Environment)·사회공헌(Social)·윤리경영(Governance)의 약자다. 기업이 경영하는 데 있어서, 환경을 보호하고 사회적 약자를 지원하고, 법과 윤리를 철저하게 준수하는 윤리경영을 실천해야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유통기업들의 ESG경영 활동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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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강이슬 기자] 유통업계가 따뜻한 나눔 활동으로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고 있다. 블랙야크강태선나눔재단은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유가족 및 봉사자들을 위해 헤바 다운 자켓을 지원했고, 남양유업은 임직원들과 함께 지역 복지시설에 제품을 후원했다. 홈앤쇼핑은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인정받아 ‘2024년 지역사회공헌 인정제’에서 4년 연속 인정 기관으로 선정됐다.

 

블랙야크강태선나눔재단(이사장 강태선, 이하 나눔재단)이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와 관련해 유가족 및 봉사자들을 위한 헤비 다운 자켓을 긴급 지원한다. 

 

나눔재단은 국가 애도 기간 동안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마음에 동참하고자 전남 무안군 무안국제공항에서 참사 피해 수습을 위해 애쓰고 있는 모든 이들을 위해 1억원 상당의 블랙야크 헤비 다운 자켓 200벌을 전달했다.

 

강태선 이사장은 “재단은 비극적인 사고로 인한 슬픔에 함께하며, 추운 날씨에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자 긴급 의류 지원을 결정했다”며 “참사 희생자분들과 피해자들, 유가족들께 진심으로 깊은 위로의 마음을 전해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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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남양유업]

 

남양유업이 연말을 맞아 전국 사업장 임직원과 함께 지역사회 복지시설에 자사 제품을 후원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활동에는 전국 15개 사업장(공장 및 영업지점)의 임직원이 참여했다. 남양유업이 생산한 우유, 두유, 음료 등 다양한 제품은 각 사업장 인근의 한부모가족시설과 노인복지시설 등 약 30개 시설에 전달됐다.

 

후원 활동 외에도 취약계층 취업 지원, 특수분유 생산 및 보급 등 다각적인 사회공헌 활동도 지속하고 있다. 특히 남양유업은 2002년 소아 뇌전증 환아를 위해 세계 최초로 액상형 케톤 생성식 특수분유인 케토니아를 개발했다. 시장성 부족과 높은 연구비 및 설비 투자비 등의 한계에도 불구하고, 남양유업은 소수의 환아들을 위해 지난 23년간 꾸준히 생산을 이어오며 진정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 있다.

 

남양유업 관계자는 “이번 나눔 활동은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진행했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도움이 필요한 분들을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홈앤쇼핑은 ‘2024년 지역사회공헌 인정제’에서 4년 연속 인정 기관으로 선정됐다.

 

지역사회공헌 인정제는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공동 주관해 비영리단체와 협력해 지역사회 문제 해결 및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수행한 기업·기관의 공로를 인정하는 제도다.

 

홈앤쇼핑은 중소기업과의 상생활동, 친환경 사업, 취약계층 및 사회적 약자를 위한 기부, 지역사회 공헌 프로그램 운영, 정기적인 자원봉사 활동, 윤리경영 실천 등 다양한 활동을 인정받아 4년 연속 지역사회공헌 인정기관으로 선정됐다.

 

앤쇼핑은 아동보호시설 대면 봉사, 주거빈곤가정 아동을 위한 주거환경 개선 기부 등 취약 청소년 및 아동들을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고 있다.

 

홈앤쇼핑 관계자는 “지역사회를 위한 노력이 결실을 맺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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