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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업계, 무안 제주항공 사고 '공동 현장 상담센터'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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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규 기자
입력 : 2024.12.30 16:48 ㅣ 수정 : 2024.12.30 16:48

사고 피해자 안내 및 보험금 신청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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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과학수사대가 30일 오후 전남 무안군 무안국제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현장에서 현장감식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뉴스투데이=김태규 기자] 생명보험협회와 손해보험협회가 전남 무안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항공기 사고와 관련해 공동 현장 상담센터를 운영하며 피해자 지원에 나선다.

 

30일 양 협회에 따르면 이번 현장 상담센터 운영은 전일 무안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와 관련해 신속한 피해 보상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협회는 이날부터 사고 재난 피해자 통합 지원센터 내에 '보험업계 공동 현장 상담센터'를 설치해 운영한다.

 

보험업계는 이번 사고 피해자에 대해 신속하고 적절한 피해보상이 이뤄질 수 있도록 현장 상담센터 운영을 통해 보험금 신청 및 지급 관련 상담 서비스를 적극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금융당국은 전일 이번 사고 피해자 보호에 만전을 기하기 위해 보험가입 현황을 파악하고 지원체계를 구축한 바 있다. 사고 항공기는 총 10억3651만달러의 항공보험에 가입돼 있으며, 배상책임 담보의 보상한도는 10억달러(약 1조4720억원)이고, 항공기 자체 손상에 대한 보상한도는 3651만달러(약 537억원)이다

 

당국은 항공보험 간사사인 삼성화재 등 5개 보험사를 중심으로 사망자 유족, 부상자 등에 대한 적절하고 신속한 피해보상이 이뤄질 수 있도록 조치하는 한편 여행자보험 등 개별보험 청구와 관련해 피해고객의 보험가입여부 확인 및 보험금 신청·지급을 위해 생·손보협회에 신속보상센터를 마련하고 보험사에 대해서는 피해 고객에 대한 보험금 심사·지급 업무를 최우선적으로 처리하도록 조치했다.

 

협회 관계자는 "예상치 못한 사고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피해자분들께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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