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 수출기업에 4600억원 규모 자금 지원...무보와 업무협약

유한일 기자 입력 : 2024.12.17 09:32 ㅣ 수정 : 2024.12.17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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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IBK기업은행] 

 

[뉴스투데이=유한일 기자] IBK기업은행이 미국·중국 무역 갈등과 전 세계적 불확실성 확대로 자금 조달에 애로를 겪고 있는 수출기업 지원을 위해 총 4600억원 규모의 자금 지원을 실시한다. 

 

기업은행은 17일 한국무역보험공사(무보)와 이 같은 내용의 ‘수출패키지 우대금융’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기업은행은 300억원 규모의 무역보험 기금을 한국무역보험공사에 특별 출연해 수출기업에 대출금리 인하, 수수료 및 환가료율 우대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한국무역보험공사는 은행이 추천한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최대 20% 보증·보험료 할인 및 보증한도 최대 2배 확대 등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수출기업은 일반 무역금융 대비 높은 대출한도를 낮은 금리로 이용할 수 있어 자금 부담을 덜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는 게 기업은행 설명이다.

 

신설되는 ‘수출패키지 우대금융’ 프로그램은 내년 1월 중 시행될 예정이다.

 

김성태 기업은행장은 “이번 협약은 혁신성과 성장 잠재력이 있으나 담보 여력이 부족한 수출 중소기업에게 자금애로 해소 및 금융비용을 지원하는 상생금융 사업”이라며 “수출기업이 사업에 새로운 활력을 찾고 힘차게 도약하는데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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