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헌 호반그룹 사장, '바이바이 플라스틱' 챌린지 동참...김비오 KPGA 프로 등 추천

김성현 기자 입력 : 2024.12.12 16:06 ㅣ 수정 : 2024.12.23 13:29

플라스틱 사용 줄이고 다회용품 장려 위해 시작된 챌린지
서선미 서스테이너블랩 대표 등과 환경 보호 메세지 전달
인하대 검사팀 "성인 88% 혈액서 미세플라스틱 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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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바이 플라스틱 챌린지’ 동참 기념 단체사진. 김대헌 호반그룹 기획총괄사장(왼쪽에서 네 번째)와 서선미 서스테이너블랩 대표(세 번째) [사진=호반그룹]

 

[뉴스투데이=김성현 기자] 최근 혈액 속 미세플라스틱 검출이라는 심각한 환경 문제가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호반그룹이 플라스틱 줄이기 캠페인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김대헌 호반그룹 기획총괄사장은 이번 챌린지를 통해 플라스틱 없는 세상을 만들기 위한 노력에 동참하고 있다.

 

호반그룹은 김대헌 사장이 환경 보호를 위한 ‘바이바이 플라스틱(Bye Bye Plastic) 챌린지’에 동참했고 12일 밝혔다. 이 캠페인은 환경부가 주관하는 릴레이 형식의 환경운동으로, 일상 속 불필요한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고 다회용품 사용을 장려하기 위해 시작되었다. 참여자는 일회용품 사용 자제를 약속하며 이를 실천하는 내용을 온라인에 공유하고 다음 참여자를 지명해 활동을 확산한다.

 

김 사장은 서선미 서스테이너블랩 대표, 호반그룹 임직원들과 함께 이번 캠페인의 취지를 되새기며 환경 보호 메시지를 전달했다. 서스테이너블랩은 농식품 부산물 재자원화 기술과 미세플라스틱 0% 친환경 소재 개발로 탄소 배출 감축 및 지속가능성 증진에 앞장서고 있는 기업이다.

 

호반그룹은 이번 캠페인뿐 아니라 다양한 친환경 프로젝트도 추진 중이다. 호반호텔앤리조트는 서스테이너블랩과 협력해 농업 부산물을 활용한 업사이클링 욕실용품으로 구성된 친환경 어메니티 키트를 개발 중이며, 이를 자연분해 가능한 포장 용기에 담아 2025년 봄 리솜리조트에서 선보일 계획이다. 그룹 계열사 대한전선은 건설현장 및 공장에서 발생하는 폐안전모를 재활용하여 경작업모 제작을 검토하고 있다.

 

또한, 호반건설과 호반산업 등 건설 계열사는 아파트 견본주택 방문객들에게 장바구니를 제공하는 등 일회용품 감축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이러한 움직임은 지속가능성을 향한 기업 철학과 맞닿아 있으며 소비자와 사회적 책임을 공유하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평가받고 있다.

 

김 사장은 허윤홍 GS건설 대표의 추천을 받아 이번 챌린지에 동참했으며, 다음 참여자로 서진석 셀트리온 경영사업부 대표이사, 신찬호 레이어 대표, 김비오 KPGA 프로를 추천했다.

 

한편 성인 10명 중 9명의 혈액 속에 미세플라스틱이 포함돼 있으며 미세플라스틱이 염증 수치와 혈액 응고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이동욱 인하대병원 직업환경의학과 교수와 정재학 한국분석과학연구소 소장 연구팀은 건강한 성인 36명을 대상으로 채혈한 피에서 미세플라스틱 검사를 실시했다. 오염 방지를 위해 채혈·검사 과정에서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고 적외선 분광법과 라만 분광법을 활용해 혈액 내 미세플라스틱을 분석했다.  

 

분석 결과, 참가자 36명 중 32명(88.9%)의 혈액에서 미세플라스틱이 검출됐다. 평균적으로 혈액 1mL당 4.2개의 미세플라스틱 조각이 관찰됐다. 주요하게 검출된 플라스틱 유형은 폴리프로필렌(PP)과 폴리스타일렌(PS)이었다.

 

연구팀은 특히 냉장고 안 식품 용기의 50% 이상이 플라스틱 용기라고 응답한 참여자의 혈액에서 미세플라스틱이 더 많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또한 혈액 속 미세플라스틱이 더 많다면 염증과 혈액응고 관련 지표가 상승하는 경향을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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