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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저가매수세 유입 2,410선 회복…삼성전자 소폭 오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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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수분 기자
입력 : 2024.12.10 10:46 ㅣ 수정 : 2024.12.10 10:46

개인 2.13% 상승 중, 기관 2420억원 순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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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황수분 기자] 코스피지수가 기관의 순매수세에 힘입어 2,410선에 머물러 있다. 

 

코스피지수는 10일 오전 10시 37분 기준으로 전 거래일보다 50.39포인트(2.13%) 오른 2,410.97을 기록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23.93포인트(1.01%) 높은 2,384.51로 출발해 상승 흐름 속에 오름폭을 키우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389억원과 275억원어치를 팔았고, 기관은 2420억원을 사들였다. 

 

9일(현지시간) 미국 증시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0.54% 내려갔고, 스탠더드앤드푸어(S&P)500과 나스닥지수는 각각 0.61%와 0.62% 떨어졌다. 

 

뉴욕증시는 엔비디아를 비롯한 기술주 중심 약세를 보이며 하락했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인사들이 12월 통화정책 회의를 앞두고 관련 발언을 삼가는 '블랙아웃' 기간에 돌입한 가운데 투자자들은 이번주 나올 주요지표를 주시했다. 

 

나정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간빔 미국 증시는 경제지표가 대체로 양호했으나, 개별 이슈로 약세 흐름을 보였다"며 "특히 중국이 엔비디아 대상으로 반독점법 위반 수사를 개시한단 소식에 주가가 2%대 빠졌다"고 분석했다. 

 

코스피 주요 종목별로 보면 같은 시각 삼성전자는 0.75% 뛴 5만3800원에, SK하이닉스는 0.06% 상승한 16만9000원에, LG에너지솔루션은 0.90% 올라간 39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외에 삼성바이오로직스(0.42%)와 현대차(2.74%), 셀트리온(3.37%), 기아(2.83%), 삼성전자우(0.11%), KB금융(2.17%), NAVER(2.98%), 고려아연(3.26%) 등은 오르막길을 걷고 있다.

 

반면 신한지주(1.18%)와 삼성화재(0.82%) 등은 내려가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9.36포인트(4.68%) 오른 656.37를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8.93포인트(1.42%) 높은 635.94로 출발해 역시 상승세를 지속하며 보폭을 넓히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649억원과 539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은 2209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 총액 상위 종목에선 알테오젠(11.23%)과 리가켐바이오(11.62%), 클래시스(5.99%), 레인보우로보틱스(3.57%), 휴젤(6.88%), 리노공업(2.42%) 등은 오름세다. 

 

반면 엔켐(0.14%)과 파크시스템스(0.25%) 등은 내려가는 중이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오늘 국내 증시는 어제 급락 이후 장 초반 변동성이 높을 수 있다"며 "저가매수세 유입, 외국인 순매도 진정 가능성, 중국 경기 부양발 아시아 증시에 대한 훈풍 기대 등이 반등의 재료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전장보다 6.1원 내린 1,430.9원에 개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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