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KDB NextONE, 스타트업 초기투자 생태계 조성에 가속페달

임성지 기자 입력 : 2024.12.06 17:27 ㅣ 수정 : 2024.12.06 17:47

KDB NextONE 서울 9기·부산 1기 IR세션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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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업은행은 6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 블룸(Bloom홀 LL층에서 ‘2024 KDB 넥스트원(NextONE) 클로징데이’를 개최했다. [사진=뉴스투데이]

 

[뉴스투데이=임성지 기자] “KDB(한국산업은행) 넥스트원(NextONE) 참여업체라는 점 자체가 스타트업 생태계에서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이는 기업 간 네트워크 구축뿐만 아니라 추후 펀드레이징(자금조달)에도 도움을 주고 있기 때문입니다."

 

KDB 넥스트원에 참여한 스타트업 한 관계자는 이번 행사 취지에 대해 이렇게 설명했다.

 

한국산업은행은 6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 호텔 블룸(Bloom)홀 LL층에서 2024년 한 해 성과를 돌아보고 2025년 사업 추진 방향을 설명하는 ‘2024 KDB 넥스트원  클로징데이’를 열었다.

 

2024 KDB 넥스트원은 한국산업은행 최초의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으로 올해 9기를 선발해 육성하고 있다. 

 

한국산업은행은 KDB 넥스트원을 시작으로 △KDB 넥스트라운드(NextROUND) △KDB 넥스트라이즈(NextRise)를 통해 창업 뿐만 아니라 스케일업(규모 확장) 단계까지 아우르는 벤처생태계 종합 지원체계를 갖췄다.

 

KDB 넥스트라운드는 한국산업은행의 대표 기업설명회(IR)이고 KDB 넥스트라이즈는 한국산업은행과 한국무역협회(KITA)가 주최하는 국내 최대 규모 글로벌 스타트업 축제다. 

 

KDB 넥스트원은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투자유치 △사업연계 △글로벌 진출 지원 △사무공간 △교육 및 멘토링을 진행하며 이를 끝낸 기업에 벤처 지원체계를 활용해 후속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2024 KDB 넥스트원 클로징데이 1부는 패널토크로 류민기 스틱벤처스 이사를 포함한 KDB 넥스트원을 수료한 스타트업 대표가 참여했다.

 

이후 2부는 KDB 넥스트원 서울 9기와 부산 1기 스타트업의 IR 세션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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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B 넥스트원 서울 9기와 부산 1기 스타트업의 IR세션이 진행되고 있다. [사진=뉴스투데이]

 

IR세션에 참여한 기업은 △갭텍 △리얼라이저블 △에이슬립 △모플랫 △카이로스 △한국정밀소재산업 등이다.

 

갭텍은 온실가스 감축 솔루션 기후테크 기업으로 탄소포집 기술과 주요 온실가스 가운데 하나인 육불화황가스(SF6)를 포함한 산업 특수가스 분해 기술을 갖췄다. 리얼라이저블은 제조 기반의 초기 창업 기업이 안정적인 제조 공간을 확보할 수 있도록 중개 서비스를 제공한다.

 

에이슬립은 세계 최초 수면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로 클라이언트 앱에 수면 트래킹 기능을 B2B(기업 간 거래)로 공급한다.  이밖에 IR세션에 참여한 스타트업은 각자 비즈니스모델과 사업 경쟁력에 대해 설명했다.

 

KDB 넥스트원에 참여한 스타트업 관계자는 <뉴스투데이>에 “한국산업은행이 만든 KDB 넥스트원은 혹한기를 맞고 있는 국내 벤처 생태계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며 “새로운 기술을 바탕으로 혁신성장 플랫폼 역할을 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하는 바가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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