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밸류업 계획 통해 수익성 강화 전망" <유안타證>

남지유 기자 입력 : 2024.12.03 15:35 ㅣ 수정 : 2024.12.03 15:35

투자의견 '매수'...목표주가 6만5000원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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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 신사옥 전경 [사진=현대백화점]

 

[뉴스투데이=남지유 기자]   유안타증권은 3일 현대백화점에 대해 올해 4분기 밸류업 계획을 통해 수익성을 강화하고 주주가치가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5000원을 유지했다. 

 

이승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3일 "4분기 들어 백화점 사업은 늦더위와 주말 일수 감소의 영향을 받아 의류 매출이 부진했다"며 "특히 10월 매출은 전년 대비 4% 감소하며 전체적으로 약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이어 "11월 들어서는 의류 매출이 점차 회복세를 보이며 현재까지 전체적으로 1% 신장세를 나타냈다"며 "카테고리별로는 명품과 워치·주얼리, 리빙 등이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현대백화점의 가구 및 매트리스 계열사 지누스는 4분기에 실적을 개선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지누스는 4분기에도 생산 공장 통합 이전과 비효율 SKU 지급 축소, 그리고 스몰 박스 판매 확대를 통해 실적 개선을 이어갈 계획"이라며 "추가적으로, 인도네시아 반덤핑 관세율 0% 재판정이 인용될 경우, 관련 환급금을 회계 처리해 추가적인 재무 개선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현대백화점이 밸류업 계획을 통해 수익성을 강화하고 주주가치를 증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현대백화점은 향후 3년 동안 사업 경쟁력 강화를 통해 수익성을 개선하고, 적극적인 주주 환원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구체적으로 백화점 부문에서는 현대 광주 및 부산 프리미엄 아울렛 등의 신규 출점과 기존 점포의 수익성 강화를 통해 매출과 이익을 확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어 "면세점 부문은 공항점을 중심으로 한 고수익 구조 강화와 시내 면세점의 운영 효율화에 초점을 맞춰 수익성을 개선해 나갈 예정"이라며 "지누스는 글로벌 시장 확대와 채널 다각화를 통해 성장을 도모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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