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금교영 기자] 롯데케미칼 주가가 신용도 강화 소식에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롯데케미칼은 코스피시장에서 이날 오전 10시 12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2400원(3.62%) 오른 6만8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롯데그룹은 전날 롯데월드타워를 담보로 은행권 보증을 받아 롯데케미칼 신용도 강화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시장에서 제기된 롯데케미칼 유동성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월드타워는 롯데그룹 핵심 자산으로 가치는 6조원 이상으로 알려졌다.
앞서 롯데케미칼은 지난 21일 일부 공모 회사채 사채관리계약 조항 내 재무 특약을 충족하지 못해 기한이익상실(EOD) 사유가 발생했다. 국내 신용평가업계는 EOD 사유가 반복적으로 발생할 수 있어 구체적인 자구 계획이 없다면 신용도 하방 압력이 커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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