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2 증시 풍향계] CJ바이오사이언스 연일 '상한가', 위츠 상장 첫날 '110%대↑'…빙그레·한화생명 '강세'

김지유 기자 입력 : 2024.11.20 10:42 ㅣ 수정 : 2024.11.20 10:42

[특징주] 예스티, SK하이닉스와 111억원 규모 계약 체결에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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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김지유 기자] 

 


■  CJ바이오사이언스, 모기업의 바이오 사업 매각에 2거래일째 ‘상한가’


 

모기업 CJ제일제당(097950)이 바이오 부문 매각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진 CJ바이오사이언스(311690)의 주가가 연일 상한가를 기록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CJ바이오사이언스는 20일 오전 10시 24분 기준 코스닥시장에서 전장 대비 3410원(29.99%) 오른 1만47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상승배경은 CJ제일제당이 바이오 사업부 매각을 위해 인수기업과 접촉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밸류에이션 저평가 요인이 해소됐다는 평가에 매수세가 이어지는 것으로 풀이된다. 같은 시각 CJ제일제당은 코스피시장에서 전장 대비 1만4000원(5.18%) 오른 28만4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CJ바이오사이언스는 CJ제일제당의 휴먼 바이오 부문에 속한 기업으로, 마이크로바이옴 과학 기술을 활용하며 분석 플랫폼을 통한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신약 개발과 생명정보 분석서비스, 맞춤형 헬스케어 사업 등을 전개해나가고 있다. 

 


■ 위츠, 코스닥 입성 첫날 공모가 대비 '110%대' 고공행진


 

무선 충전 기술을 제공하는 삼성전자 1차 협력사 위츠(459100)의 주가가 상장 첫날 장 초반부터 폭등하고 있다. 같은 시각 위츠는 코스닥시장에서 공모가 6400원 대비 7070원(110.47%) 오른 1만347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력 전송 설루션 전문기업 위츠는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1일까지 진행한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997.3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국내외 기관 2060개사가 참여했으며 공모가는 희망 범위(5300∼6400원)의 상단인 6400원으로 확정했다.

 

지난 7일부터 8일까지 진행된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에서는 223.16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청약 증거금으로 2690억원이 모였다. 위츠는 2019년 설립돼 삼성전자의 모바일과 웨어러블 기기 등에 무선 충전 설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 빙그레, ‘식물성 메로나’ 호주 코스트코 판매에 4%대↑


 

빙그레(005180)의 주가가 장 초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각 빙그레는 코스피시장에서 전장 대비 3300원(4.82%) 오른 7만1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상승배경은 ‘식물성 메로나’가 호주 코스트코서 판매된다는 소식에 투심이 몰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빙그레는 11월부터 호주의 코스트코에서 ‘식물성 메로나’를 판매하기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식물성 메로나는 기존 메로나 아이스크림의 유성분을 식물성 원료로 대체하면서 맛은 유지한 수출 전용 제품이다.

 

식물성 메로나는 ‘멜론맛’과 ‘망고맛’, ‘코코넛맛’이 8개씩 모두 24개가 들어 있는 제품 형태로 판매 중이다. 코스트코 외에도 호주의 1위 마트인 '울워스'와 4위 마트인 'IGA'에서도 판매한다. 오는 12월부터는 2위 마트인 '콜스'에서도 판매할 예정이다.

 


■ 한화생명, 美 증권사 벨로시티 인수에 3%대 강세


 

한화생명(088350)의 주가가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한화생명은 같은 시각 코스피시장에서 전장 대비 90원(3.38%) 오른 2755원에 거래되고 있다. 상승배경은 미국 증권사 벨로시티 인수 소식에 매수세가 몰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한화생명은 미국 증권사 벨로시티의 지분 75%를 매입하는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한화생명은 “국내 보험사 최초로 미국 증권사를 인수했다”며 “세계 최대 금융시장인 미국에서 직접 금융 상품을 조달하고 판매할 수 있는 중요한 교두보를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벨로시티는 2003년에 뉴욕을 거점으로 설립돼 주 고객이 기관 투자자인 IT 기반 증권사다. 최근 한국 등 외국 고객을 대상으로 미 상장주식 중개 사업을 확장했다. 차후 한화생명은 해외 법인과 글로벌 금융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미국에서 다양한 투자 기회를 창출할 계획이다.

 


■ 예스티, SK하이닉스와 111억원 규모 계약 체결에 7%대 '껑충'


 

반도체 장비 제조업체 예스티(122640)의 주가가 강세다. 같은 시각 예스티는 코스닥시장에서 전장 대비 670원(7.88%) 오른 917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와의 고대역폭 메모리(HBM)용 반도체 제조 장비(e-Furnace) 공급 계약 체결 소식에 투심이 모인것으로 풀이된다. 

 

예스티는 SK하이닉스에 HBM용 반도체 제조 장비를 111억6천만원 규모로 공급한다. 이 금액은 지난해 예스티의 연결 기준 매출액 798억원의 약 13.98%에 해당하며, 계약 기간은 2024년 11월 19일부터 2025년 5월 8일까지로 설정됐다​​.

 

HBM은 고속 데이터 전송이 필요한 AI 및 데이터센터 시장에서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핵심 기술로, SK하이닉스는 HBM 시장에서 선두 주자로 자리 잡고 있다. 이에 따라 예스티의 공급 계약은 단순한 매출 증대뿐 아니라 전략적 파트너십 강화라는 점에서도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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