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주택도시공사(GH), '2024 독서경영 우수직장 인증' 대상 수상..."독서 경영체계 구축"
[뉴스투데이=임은빈 기자]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지난 7일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능력협회컨설팅이 주관한 '2024 독서경영 우수직장 인증'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
GH 관계자는 뉴스투데이와의 통화에서 "독서경영 우수직장 인증제도는 독서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직장내 독서 문화 확산에 공헌하는 기관을 대상으로 문체부가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라며 "GH는 인증제도 신청기업 중 가장 우수한 평가를 받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인 대상을 수상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GH는 역량 체계적이며 조직문화적 관점을 기준으로 직원의 업무 역량 및 인문 소양을 강화하는 학습 도구로 독서를 활용하는 독서 경영체계를 구축했다"고 부연했다.
GH는 역량체계적 관점에서는 조직역량체계에 맞춰 도서를 분류하고 추천하는 시스템을 직원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역량체계에 입각한 자기개발, 부서별 직무학습을 지원할 뿐만 아니라, 우수한 독서 학습 사례를 전사적으로 공유하기 위해 우수 서평 선정, 독서경진대회를 운영하고 있다.
조직문화적 관점에서는 부서 및 세대 간 소통을 촉진하기 위해 다양한 직급과 부서로 조합된 독서 모임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신입직원을 대상으로 입직 교육 및 멘토링 과정에서 독서하고 생각을 공유하는 활동을 통해 책으로 학습하는 조직문화를 자연스럽게 체득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GH 직원 1인당 독서 권수는 지난해 3.1권에서 올해 5.6권(10월 말 기준)으로 약 80%가 늘었고, 지난해 독서 활동에 참여하지 않았던 직원 중 158명(약 43%)이 올해 독서를 시작하는 등 독서를 통한 역량 개발에 동참하는 직원의 증가라는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다.
GH는 부상으로 수상한 도서·문화상품권을 지역사회에 기증하고 '주민 개방형 저자특강'과 같은 프로그램을 마련해 독서 문화를 지역으로 확산하는데 힘쓰기로 했다.
김세용 GH 사장은 "기술이 더욱 압축적으로 진보하는 시대에 독서를 통해 사고력, 인문소양과 같은 인간 본연의 역량은 더욱 중요해졌다"며 "독서를 통해 구성원과 조직의 성장을 도모해 지속가능한 조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