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현제 기자 입력 : 2024.11.06 17:01 ㅣ 수정 : 2024.11.06 17:01
여름 성수기 여객 수요 집중과 상위 클래스 유치로 매출 호조 중국발 전자상거래 성장으로 화물사업 비수기에도 22% 증가
[뉴스투데이=최현제 기자] 대한항공은 올해 3분기 별도 기준 영업이익이 618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 늘었다고 6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한 4조2408억원을 기록했고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5% 감소한 2766억원을 기록했다.
대한항공의 3분기 여객사업은 여름 휴가철과 추석 연휴 등 수요 집중기에 탄력적 공급 운영과 상위 클래스 승객 유치를 통해 모든 노선에서 수익 호조를 기록하며 매출 2조6173억 원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 증가한 수치로 여객 선호 노선과 상위 클래스 승객의 적극적인 유치가 주효했다.
화물사업 매출은 1조119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하며 전통적인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호실적을 달성했다. 특히 중국발 전자상거래의 지속적인 성장으로 화물 수요가 견인된 것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4분기 여객사업은 동계 수요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동남아 노선을 중심으로 추가 공급을 운영한다.
특히 △기프트카드 사용처 확대 △유료 좌석 운영 △기내 와이파이 운영 안정화 등을 통해 수익성 제고를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