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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硏 “연준, 11월 기준금리 인하...한은은 동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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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일 기자
입력 : 2024.11.04 10:32 ㅣ 수정 : 2024.11.04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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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우리금융그룹] 

 

[뉴스투데이=유한일 기자]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이달 기준금리를 추가 인하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다만 한국은행은 대내외 금융시장 불확실성을 고려해 기준금리 동결에 나설 것으로 전망됐다. 

 

우리금융그룹 우리금융경영연구소(이하 연구소)는 4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11월 금융시장 브리프’를 발간했다. 

 

먼저 연구소는 연준이 오는 6~7일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현재 연 4.75~5.00%에서 연 4.50~4.75%로 0.25%포인트(p) 내릴 것으로 예측했다. 

 

연구소는 “연준은 양호한 고용·소비 여건에도 불구하고 디스플레이션(물가 상승 둔화) 진전, 선제적인 경기 연착륙 지원 등을 위해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경우 오는 11월 28일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연 3.25%로 동결할 것으로 관측됐다. 

 

소비자물가 상승세 완화와 가계부채 증가세 축소, 경기둔화 우려에도 불구하고 지난달 기준금리 인하 효과 점검 필요성 및 외환시장 변동성 등을 감안할 것이라는 게 연구소의 판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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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우리금융경영연구소] 

 

 

한편 연구소는 이달 원·달러 환율이 미국의 대통령 선거 영향과 엔화·위안화 약세에 따른 글로벌 달러 강세, 외국인 국내 주식 순매도 등으로 상승 압력이 지속될 것으로 봤다. 

 

다만 단기 급등에 따른 매도물량 출회가 상승폭을 제약할 것이라는 게 연구소의 설명이다.

 

이달 말 기준 원·달러 환율 전망치는 1390원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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