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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 돋보기 분석

SK네트웍스,평균연봉 6400만원인 글로벌 종합무역상사... AI컴퍼니로 진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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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가민 기자
입력 : 2024.11.08 15:11 ㅣ 수정 : 2024.11.08 16:39

이호정 대표이사, AI 기술 활용 통한 가치 창출 극대화 전략을 추구해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AI영역 신규 M&A' 지속적으로 모색 전망

‘직장 돋보기 분석’은 취업 준비생 및 이직하려는 직장인들을 위한 콘텐츠입니다. 해당 기업에 대한 객관적 정보를 제공합니다. 분석의 기본 기준은 ①연봉 수준을 중심으로 한 ‘효율성’ ②입사율 및 퇴사율에 따른 ‘안정성’ ③지난 3년간 매출 추이에 따른 ‘성장성’ ④해당 기업만의 독특한 ‘기업 문화 및 복지’ 등 4가지입니다. 평균연봉 자료 및 입퇴사율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상의 사업보고서, 원티드인사이트(前크레딧잡) 등의 자료를 종합적으로 활용합니다. <편집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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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네트웍스 이호정 대표이사 [사진=SK네트웍스 / 사진편집=뉴스투데이 이가민]

 

[뉴스투데이=박진영/이가민 기자] SK네트웍스(대표이사 이호정 사장)는 1953년 선경직물로 시작돼 글로벌 종합무역상사로 발전했다. SK그룹의 모태기업이다. 국내외 네트워크 거점, 우량 거래선, 물류 능력 등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정보통신 유통, 글로벌 트레이딩, 모빌리티, 호텔, 환경가전 렌털 등 다양한 사업 영역을 다루고 있다.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하여 다양한 상품과 혜택을 제공하고, 가치 창출을 극대화하는 기업으로 진화한다는 경영목표를 추구하고 있다.

 

이호정(58) 대표이사 사장은 1991년 SK그룹에 입사하여 SK네트웍스 사업전략팀장, 전략기획실장으로 활약했다. 이후 SK핀크스 대표, SK Portfolio 5실 임원, SK 투자3센터 임원 등을 맡았다. 이후 2021년 SK네트웍스로 복귀하여 경영지원본부장으로 활약했으며, 2023년 SK네트웍스 대표이사로 선임되어 SK네트웍스를 이끌고 있다.  

 

이호정 사장은 AI 컴퍼니로의 진화를 선언했다. 따라서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AI영역의 신규 인수합병(M&A)등을 모색할 것으로 관측된다.  

 

①효율성 분석 ▶ 평균연봉 6400만원…SK네트웍스 관계자, "직원 중 1000명 이상이 워커힐 근무, 임금 낮은 현장 직무에 여성 많아"

 

금융감독원에 공시된 2023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SK네트웍스의 평균연봉은 6400만원이다. 성별에 따른 SK네트웍스 평균연봉은 남성 7300만원, 여성 4900만원이다. 

 

기업 정보 사이트 원티드인사이트(前크레딧잡)이 추정한 SK네트웍스의 전체 평균연봉은 약 6400만원으로 업계평균 약 4000만원과 비교하였을 때 높은 연봉임을 알 수 있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5일 <뉴스투데이>와 통화에서 "작년 SK네트웍스는 정보통신, 스피드메이트, 트레이딩, 워커힐호텔앤리조트 등의 사업분야에서 1600여명의 근로자가 근무했다"면서 "SK네트웍스 직원 가운데 1000명 이상이 워커힐에 근무중이며, 클리닝 등 임금이 낮은 현장 직무에 종사하는 여성 근로자가 많아서 여성 평균 임금이 낮게 나타난다"고 밝혔다.

 

②안정성 분석 ▶ 평균 근속연수 14.9년…남성과 여성 약 6개월 차이나

 

SK네트웍스의 직원수는 1668명이다. 정규직 1249명, 기간제 근로자 419명이다. 정규직 비율은 74%에 달한다. SK네트웍스의 평균 근속연수는 14.9년이다. 성별에 따른 평균 근속연수는 남성 14.6년, 여성 15.1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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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출처=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 2023년 사업보고서, 원티드인사이트

 

③성장성 분석 ▶ AI 중심 미래 사업가치 향상에 집중...AI 전문 조직 피닉스랩을 활용한 선웨이 그룹과의 협력 주목

 

SK네트웍스는 2024년 2분기 연결기준 매출 1조6900억원, 영업이익 291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0.6%, 14.8% 증가한 결과이다. SK네트웍스는 2024년 3분기 실적발표를 앞두고 있다. SK네트웍스는 강화된 지배구조 체계를 바탕으로 국내 최고 수준의 ESG 경영 성과를 인정받았다. 지난 10월 말 발표된 한국ESG기준원(KCGS)의 ESG 종합평가에서 ‘A+’ 등급을 받았다. 

 

KCGS는 매년 국내 상장사를 대상으로 환경, 사회, 지배구조 관련 경영활동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2024년 평가를 받은 유가증권시장 상장사 794개사 중 A+ 등급을 받은 기업은 20개사에 불과해 상위 2.5%에 해당한다. SK네트웍스는 지난해 ‘A’ 등급을 받았던 지배구조 영역에서 한 단계 상향된 ‘A+’ 등급을 획득하며, 종합평가에서 ‘A+’로 상향되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SK네트웍스는 사회 영역에서 ‘A+’ 등급을, 환경 영역에서 ‘A’ 등급을 받았다. 

 

AI 중심 사업 지주회사로 진화하는 SK네트웍스는 말레이시아의 부동산∙건설∙의료∙호텔 분야 유력 그룹인 선웨이(Sunway)와 손잡고 사업 전반적인 협력 강화에 나선다. SK네트웍스가 10월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SK네트웍스는 말레이시아 선웨이 그룹과 양사 및 자회사의 AI를 비롯한 다양한 사업 분야에서 공고한 협력 관계 속에 동반성장을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

 

SK네트웍스와 선웨이는 한국과 말레이시아에서 AI 영역을 중심으로 협업을 진행하며, 제 3국에 함께 진출하는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SK매직이 개발 추진 중인 AI 혁신제품에 대한 사업 협력이 이뤄지고, 미국 현지의 AI 전문 조직 피닉스랩의 기술을 활용해 선웨이 그룹 내 AI 시스템을 구축∙개발하는 등 혁신적인 사업모델이 나올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말레이시아에 SK네트웍스의 자회사인 SK매직과 선웨이의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SK네트웍스와 선웨이 간 지분 교환을 실시하는 등 다양한 협업 모델을 검토하기로 했다. 이번 협력을 통해 글로벌 확장을 도모하며, AI 기반 지주회사로서의 가치 향상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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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SK네트웍스]

 

④기업문화 ▶ SKMS 통한 회사와 구성원의 동반 성장 지향

 

SK네트웍스는 SK그룹의 핵심가치인 SKMS/SUPEX실천을 바탕으로, 패기와 소통으로 고객가치를 창출하는 전문가를 지향한다. SKMS(SK Management System)란 SK 고유의 경영철학과 경영기법을 체계적으로 정리한 것으로, SK구성원 모두의 합의와 공유를 통해 SK의 기업문화를 구축하는 기반이 되었다. SKMS는 구성원의 지속적 행복, VWBE 문화, SUPEX Company를 추구하고 구현해 나가고 있다. 

 

SK네트웍스는 구성원 스스로 행복을 추구할 때 자발적∙의욕적 두뇌 활용(VWBE)을 하게 되며, 이것을 일과 싸워 이길 수 있는 패기라 부른다. 또한 SK네트웍스는 VWBE 문화를 통해 패기 있는 구성원은 높은 목표에 도전하고 필요 역량을 개발하며, 타 구성원과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더 높은 성과를 만들어 낸다고 여긴다. 이를 통해 선순환 구조(구성원 행복-VWBE 문화-SUPEX Company)가 실현된다. 

 

SUPEX Company는 최고의 경쟁력을 보유하고 장기적 생존 조건을 확보하여 지속적으로 경제적 가치, 사회적 가치, 구성원 행복을 창출해 나가는 회사를 말한다. SK네트웍스는 한 단계 높은 수준의 회사를 목표로 설정하고, 이를 반복적으로 달성하며 SUPEX Company를 구현해 나가고 있다.

 

또한 SK네트웍스는 총보상(Total Reward) 관점에서 능력과 성과에 따라 공정하고 경쟁력 있는 여러 보상 항목을 운영하고 있다. 회사의 성과에 따라 추가적으로 지급하는 Incentive Bonus 제도를 적극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회사가 탁월한 경영성과를 창출했을 경우 구성원들이 성과를 함께 나누며 회사와 구성원이 동시에 성장 발전하도록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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