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 다양한 ELB 공모와 ISA 특판 출시…안정적 자산관리 제안
[뉴스투데이=김지유 기자] KB증권은 주가연계파생결합사채(ELB) 2종의 공모와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특판 ELB 1종의 판매를 진행한다.
1일 KB증권에 따르면 이번에 출시된 ELB 상품은 개인 일반투자자, 법인과 전문투자자 모두 오는 8일 오후 2시까지 KB증권 영업점을 통해 청약할 수 있다.
‘KB able ELB 제178호’는 코스피200지수를 기초로 한 3년 만기 상품으로, 6개월마다 조기 상환 기회가 제공되며 조건 충족 시 최고 연 6.1%(세전)의 수익을 지급하고 조건 미충족 시 원금을 보장한다.
‘KB able ELB 제179호’는 S&P500지수를 기초로 하며 1년 만기에 조건 충족 시 최고 연 20.0%(세전)의 수익이 가능하고, 조건 미충족 시에도 원금을 지급한다.
ISA 전용 특판 상품으로는 ‘KB able ELB 제180호’가 있으며, 삼성전자 보통주를 기초자산으로 삼아 6개월 만기에 조건 충족 시 최소 연 5.0%(세전)에서 최고 연 5.01%(세전) 수익을 제공한다. 이 상품은 KB증권 중개형 ISA 계좌 보유 고객만 청약할 수 있고 이번이 2회차 청약으로 100억원 한도 내에서 총 6회 진행될 예정이다. 청약 가능 금액은 최소 100만원에서 10만원 단위로 설정됐고 초과 청약 시 안분 배정 방식으로 배정이 이루어진다. 1회차에서는 100억원 모집에 약 192억9000만원이 몰려 안분 배정됐다.
중개형 ISA를 통해 ELB에 가입할 경우 3년 이상 보유 시 최대 400만원까지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초과 금액에 대해서는 9.9%의 분리과세 혜택이 주어져 실질 수익률을 높일 수 있다.
KB증권 관계자는 “이번 ELB 공모는 안정적인 자산 관리를 통해 일정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며, “하반기 대형 공모주 투자자들의 환불금 운용에 있어서도 유용한 대안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ELB는 기초자산의 가격 변동에 따라 원금과 수익이 결정되는 구조로 비교적 안정적인 원금지급형 상품이다. KB증권은 업계 최고 신용등급(AA+, 한국신용평가)을 보유하고 있으며, 투자 결과에 따라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 있음을 주의해야 한다.
KB증권 중개형 ISA 계좌 및 ELB 상품은 전국 영업점과 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MTS) ‘KB M-able’을 통해 가입할 수 있으며, 자세한 정보는 KB증권 영업점 및 고객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