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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 연내 선제적 ‘AI 거버넌스 체계’ 구축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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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수분 기자
입력 : 2024.10.30 11:05 ㅣ 수정 : 2024.10.30 11:05

AI 활용 금융서비스 제공, 기술·법률 전문성 통해 문제점 방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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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증권]

 

[뉴스투데이=황수분 기자] KB증권은 기술 급성장에 따른 부작용을 예방하고 체계적인 AI(인공지능) 금융서비스 제공을 위한 ‘AI 거버넌스 체계’를 구축한다.

 

30일 KB증권에 따르면 AI 기술이 급격하게 발전함에 따라 금융산업의 다양한 분야에서도 AI가 활용된다. 로보어드바이저와 상담 챗봇 및 머신러닝 기반 상품추천 등 AI 기술이 확산하는 추세다.

 

이와 동시에 AI 알고리즘의 편향성과 고객 정보 오남용, 부당한 차별 등 새로운 위험 요소가 발생하는 문제점은 따른다. 

 

이에 KB증권은 AI 기술 및 법률 전문성을 보유한(삼성SDS·김&장 법률사무소·삼정KPMG 등) 전문업체 컨설팅을 통해 AI 기술 활용 과정에서 발생될 윤리적·법적 문제와 AI 학습 데이터·모델의 위험 요인을 사전에 식별해 방지한다.

 

AI 거버넌스 체계는 AI 개발·활용 과정에서 인간의 존엄성과 공정성, 다양성 등을 존중할 윤리원칙 수립 및 준수체계를 마련하고, 효율적인 AI 시스템 개발을 위한 사내 규정을 체계화하는 게 목표다. 

 

KB증권은 정부 및 감독기관의 AI 관련 규제가 시행되기 전에 선제적으로 관리체계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번 ‘AI 거버넌스 체계’의 선도적 수립은 금융업계 전반의 AI 활용에 대한 신뢰를 높이고 국내 금융시장의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하우성 KB증권 디지털사업총괄본부장은 “AI의 역할이 나날이 커져가는 가운데 ‘AI 거버넌스 체계’를 연내 선제적으로 구축해 책임감 있는 AI를 도입할 계획’이라며 “고객의 신뢰를 바탕으로 AI 기술을 선도하는 KB증권이 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금융투자상품은 투자 결과에 따라 원금손실이 발생할 수 있으며, 이는 투자자에게 귀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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