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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2,600선 안팎 오름세…삼성전자 2% 가까이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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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수분 기자
입력 : 2024.10.28 11:00 ㅣ 수정 : 2024.10.28 11:00

코스피 0.57% 상승 중, 기관 1873억원 순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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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황수분 기자] 코스피지수가 기관의 순매수세에 힘입어 2,600선 회복을 시도하고 있다. 특히 삼성전자가 1%대 반등하는 등 장 초반에는 2,600선을 터치하기도 했다. 

 

코스피지수는 28일 오전 10시 40분 기준으로 현재 전 거래일보다 14.70포인트(0.57%) 오른 2,597.97을 기록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5.18포인트(0.20%) 높은 2,588.45로 출발해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271억원과 575억원어치를 팔았고, 기관은 1873억원을 사들였다. 

 

지난 25일(현지시간) 미국 증시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S&P)500은 각각 0.61%와 0.03% 내려갔고, 나스닥지수는 0.56% 상승했다. 

 

뉴욕증시에서 주요 3대 지수는 또다시 엇갈린 흐름을 보였다. 경제 지표들이 대체로 양호한 가운데 빅테크 기업들 강세속에 나스닥이 장중 역대 최고 기록을 썼다. 다만 국채 금리가 눈에 띄게 높은 수준을 보이면서 시장 걸림돌이 됐다. 

 

나정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주말 다우지수는 하락했고 나스닥지수는 상승하면서 뉴욕 3대 지수는 혼조세로 마감했다"며 "특히 반도체주가 강세를 보이고, 금융주는 약세를 보이는 등 업종별 차별화 장세가 연출됐다"고 분석했다. 

 

코스피 주요 종목별로 보면 같은 시각 삼성전자는 1.97% 뛴 5만7000원에, SK하이닉스는 0.75% 밀린 19만9500원에, LG에너지솔루션은 0.74% 상승한 41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외에 삼성바이오로직스(0.47%)와 KB금융(3.86%), 신한지주(2.41%), 현대모비스(2.34%), 메리츠금융지주(0.76%) 등은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반면 현대차(0.22%)와 셀트리온(0.43%), 기아(3.24%), POSCO홀딩스(2.53%), NAVER(1.25%), 고려아연(2.15%), LG화학(4.34%), 삼성SDI(5.43%) 등은 오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76포인트(1.20%) 오른 736.17을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2.34포인트(0.32%) 높은 729.75로 출발해 역시 상승 흐름을 지속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은 각각 279억원과 248억원 순매도했고, 외국인은 654억원을 순매수했다. 

 

시가 총액 상위 종목에선 알테오젠(1.74%)과 HLB(2.14%), 리가켐바이오(0.24%), 삼천당제약(4.65%), 엔켐(1.66%), 셀트리온제약(0.16%), 에코프로(3.58%) 등은 오름세다. 

 

반면 클래시스(1.13%)와 휴젤(0.19%), 리노공업(0.28%), HPSP(0.33%), 파마리서치(1.93%), 에스티팜(2.57%) 등은 내려가는 중이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주중 예정된 여타 금융주들의 주주환원책 발표 이후 금융주를 둘러싼 긍정적인 수급 환경이 재차 조성될 것으로 보인다"며 "시가총액 비중이 높은 관계로 코스피 소외 현상의 핵심이던 삼성전자 주가 부진의 경우 주 후반 예정된 사업부문별 실적에서 반전 실마리를 찾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전장보다 1.8원 오른 1,390.5원에 개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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