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김지유 기자] LG이노텍(011070)의 주가가 상승세다. 애플의 최신 스마트폰인 아이폰16 시리즈의 중국 시장 판매량이 큰 폭으로 늘어났다는 소식에 카메라 모듈 등 국내 스마트폰 부품 종목이 영향을 받은것으로 풀이된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LG이노텍은 코스닥시장에서 이날 오전 10시 58분 기준 현재 전 거래일 대비 185원(7.40%) 오른 2685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때 18.80% 오른 2970원에 거래되기도 했다.
LG이노텍은 애플에 카메라 모듈을 공급하는 국내 대표 애플 관련 종목으로 꼽힌다.
지난 18일(현지시간)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에 따르면 아이폰16 시리즈는 지난 9월 출시 이후 3주간 중국 판매량이 지난해(전작) 같은 기간 대비 20% 증가했다.
중국은 아이폰 생산 허브이자 애플로선 미국에 이어 두 번째로 큰 시장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2022년 중국 판매는 아이폰 전체 매출의 18%를 차지했다. 아이폰16 시리즈 판매 증가 소식에 애플 주가도 18일 1.23%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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