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

검색
https://m.news2day.co.kr/article/20241004500187

초고령사회되는 대한민국, 노인일자리 증대로 청년층 부양부담 해소할까

글자확대 글자축소
박진영 기자
입력 : 2024.10.04 18:06 ㅣ 수정 : 2024.10.04 18:06

노인 10명 중 1명 일자리 얻어…내년 노인일자리 110만개 보급
내년 노인복지 예산 7.2% 늘여 노인 일자리 6만개 추가 확보
노인 1인당 기초연금 월 34만4000원씩 지급…예산 22조 편성

image
정부는 내년 노인복지 예산을 올해 대비 7.2% 늘리고, 노인일자리를 역대 최대인 110만개까지 확대하겠다고 발표했다. [사진=chat GPT 4o / Mady by A.I]

 

[뉴스투데이=박진영 기자] 정부는 2025년 노인인구 1000만 시대를 맞아 노인일자리 110만개를 마련한다고 밝혔다.

 

이기일 보건복지부 1 차관은 지난 2일 오전 11시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개최된 ‘제28회 노인의 날 기념식’에서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윤석열 대통령 축사를 대독했다. 우리나라는 내년이면 65세 이상 노인인구가 전체의 20%를 넘는 초고령사회가 된다. 

 

윤 대통령은 평균 수명뿐만 아니라 건강수명도 빠르게 연장되고 있다고 판단, 노인 일자리 증대를 통해 저출산 시대의 부작용인 청장년층의 노인 부양 부담도 완화하려는 정책을 추진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 1차관은 “내년도 노인복지 예산을 올해보다 7.2% 늘린 27조5000원을 편성해 노인일자리를 역대 최고 수준인 110만개까지 확대할 것”이라면서 “기초연금도 34만4000원으로 인상하는 등 어르신들의 소득, 건강, 돌봄 등 복지정책을 적극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올해보다 1583억원 늘어난 2조1847억원의 예산을 집행하고, 노인일자리를 109만8000개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다음해 노인일자리는 공익활동 사업에서 가장 많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올해 노인일자리는 공익활동형 65만4000개, 민간형 22만5000개 사회서비스형 15만1000개 등 총 103만개가 확보됐다.

 

또, 기초연금은 올해 월 33만4000원씩 지급하던 것을 내년부터 월 34만4000원씩 지급하도록 하며 예산은 올해 대비 1조6631억원 증가한 21조8646억원을 편성한다.

 

© 뉴스투데이 & m.news2day.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댓글 (0)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

0 /250

많이 본 기사

ENG 네이버 블로그 네이버 포스트 인스타그램 유튜브 페이스북 이메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