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유동철 더불어민주당 부산시 수영구 지역위원장, “청년 문화와 창업의 메카가 될 수영구”

조영준 기자 입력 : 2024.10.02 16:25 ㅣ 수정 : 2024.10.02 16:25

민생회복지원금을 지역화폐로 지급해 지역경제 살려야
야권 후보 단일화 성공한다면 금정구청장 보궐선거 승리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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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 중인 유동철 더불어민주당 부산광역시 수영구 지역위원장의 모습. [사진=유동철 지역위원장 제공]

 

[부산/뉴스투데이=조영준 기자] 부산광역시 수영구를 청년 창업의 메카로 만들기 위해 힘쓰는 인물이 있다. 

 

그 주인공은 유동철 더불어민주당 부산광역시 수영구 지역위원장이다. 유 위원장은 서울대학교 학사, 석사, 박사학위를 취득 후 복지운동에 뛰어들었다. 

 

사회복지연대를 창립하고 부산참여연대, 부산을 바꾸는 시민의 힘 민들레 등 시민단체의 대표를 역임하고 장애인차별금지법 제정을 위한 열린 네트워크를 조직해 장애인들의 복지에도 많은 노력을 쏟았다.

 

‘복지예산 20% 운동’을 주도해 복지정책 확대를 위한 기반 마련에 나서는 등 다양한 인권운동과 시민운동을 경험한 그는 현재 수영구를 위해 주민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수영구의 발전에 힘을 쏟고 있다.

 

유동철 위원장이 수영구를 위해 고민 중인 현안은 무엇인가? 곧 다가올 금정구청장 선거에 대한 생각은 어떠한가? <뉴스투데이>가 유 위원장과의 인터뷰를 통해 직접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다음은 유동철 위원장과의 일문일답.

 

Q. 안녕하십니까 위원장님.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A. 저는 동의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로 지난 22대 총선에서 기본소득 설계자, 민생복지 전문가 자격으로 민주당 영입인재 18호로 영입되어 부산 수영구에 전략공천됐고, 지난 5월 수영구지역위원장으로 선임되었습니다.

 

Q. 위원장님께서 현재 수영구 주민들을 위해 특별히 관심을 가지는 현안에 대해 듣고 싶습니다.

 

A. 수영구를 청년 문화, 청년 창업의 메카로 만들기 위한 구상을 하고 있습니다. 청년 기본소득 지급, 비콘그라운드를 청년 창업 메카로 육성하기 위한 정책 개발 등에 힘쓰고 있습니다.

 

Q. 현재 진행되고 있거나 계획 중인 시책들 가운데 아쉽거나 보완해야 할 것들도 있으실 거라 생각하는데 위원장님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A. 수영구는 소상공인들이 밀집되어 있는데 많은 업체들이 폐업을 고민할 정도로 심각한 위기 상황에 빠져 있습니다. 민생회복지원금을 지역화폐로 지급해서 지역경제를 살려야 하는데 윤석열 대통령의 지역화폐 관련법에 대한 2번의 거부권 행사로 막혀있습니다. 조속한 시행이 필요합니다.

 

Q. 현재 부산지역 청년 일자리, 수도권 과밀화 등 지역 불균형 문제가 크게 대두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위원장님의 생각을 듣고 싶습니다.

 

A. 부산의 청년들이 매년 1만명 정도씩 외부로 유출되고 있습니다. 교육과 일자리 문제가 핵심입니다. 부산지역에 카이스트 수준의 의생명과학대학원을 만들고, 청년 취업과 창업을 지원하는 시스템을 강화해야 합니다.

 

Q. 현재 금정구청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있는데 위원장님은 이번 선거를 어떻게 보십니까?

 

A. 이번 선거는 윤석열 정부에 대한 국민의 중간 평가 성격이 있습니다. 부산에서도 국정 운영에 대한 부정적 견해가 60%를 넘어서고 있어, 후보 단일화가 성공한다면 야권 후보가 이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Q. 마지막으로 수영구 주민들에게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A. 정치인은 국민의 머슴입니다. 이쪽 저쪽 머슴을 균형있게 선택해야 머슴들이 국민의 눈치를 보고 열심히 일합니다. 민주당 머슴도 한번 써보셔서 정치에서도 경쟁이 일어나도록 만들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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