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유한일 기자] KB금융그룹이 15개의 스타트업을 올 하반기 ‘KB스타터스’로 최종 선정하고 ‘KB스타터스 월컴 데이(Welcome Day)’를 개최했다.
30일 KB금융에 따르면 ‘KB스타터스’는 2015년부터 운영해 온 금융권 최초의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으로 매년 ·하반기 우수한 스타트업들을 선발하고 성장단계별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KB금융은 이번 선발 과정에서 △초기 창업 기업(설립 3년 이내) △생성형 인공지능(AI)·데이터 등 각 분야의 유망 기업을 발굴하기 위해 오픈공모 방식의 정시모집과 수시모집을 병행했다.
시장에서의 성장성과 KB금융과의 협업 가능성을 균형 있게 반영하고자 내·외부 투자 전문 심사역과 KB금융 계열사의 전문인력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의 심사를 거쳐 총 15개의 유망 스타트업을 선정했다.
올 하반기 ‘KB스타터스’에 선발된 스타트업은 생성형 AI·보안·데이터 등 신기술 분야에서 탁월한 기술력을 보유하거나, 핀테크·헬스케어·커뮤니케이션·IT자산관리 등 다양한 영역에서 경쟁력 있는 사업 모형(Business Model)을 가진 기업이다.
KB금융 관계자는 “이번 KB스타터스에는 최근 주목받고 있는 AI 기술을 접목한 사업 모형과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들이 다수 선정됐다”며 “KB금융의 차별화된 육성·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우 수한 역량을 가진 스타트업이 디지털 금융 혁신을 위한 협업 파트너로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올 하반기에 신규로 선정된 ‘KB스타터스’는 △서울(관악)에 위치한 스타트업 전용 공간 제공 △내·외부 전문가 경영컨설팅 △그룹 CVC펀드 등 내·외부 투자 기회를 제공받았다. 또 KB금융 계열사와의 협업·채용 지원 등 단계별로 다양한 스케일업 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