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유한일 기자] KB금융그룹이 서울시가 추진하는 ‘소상공인 민간 아이돌봄 서비스 지원 사업’ 지원자 신청을 받는다.
26일 KB금융에 따르면 이 사업은 소상공인에게 맞춤형 돌봄을 제공하는 ‘아이돌봄 서비스’ 이용 비용을 지원한다.
지난 8월 KB금융은 서울시와 소상공인의 출산·양육 지원 정책 사업비 50억원을 지원하는 ‘저출생 위기극복 공동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
아이돌봄 서비스 이용비 지원을 원하는 소상공인은 KB스타뱅킹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 마감 후 약 5주간의 서류접수와 심사를 거쳐 다음 달 28일 총 1000가구의 최종 대상자가 선정될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만 12세 이하 아동을 양육하는 서울시 소재 소상공인 사업주 또는 종업원(소상공인 사업체에 고용된 상시 근로자)이며, 한 가구당 2명의 자녀까지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최종 선정된 대상자는 오는 11월부터 내년 12월까지 돌봄기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지원금액은 1자녀당 월 최대 60만원(최대 360만원), 2자녀의 경우 월 최대 90만원(최대 540만원)이며 1회 신청시 최대 연속 6개월 간 지원받을 수 있다.
KB금융 관계자는 ”저출생 대책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소상공인의 돌봄을 지원하기 위해 서울시와 함께 추진하는 이번 상생 지원 사업이 저출생 극복을 위한 민관·협력의 모범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KB금융은 앞으로도 사회 각계와 협력해 국민과 함께 성장하는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B금융은 총 160억원을 지원하며 서울시·부산시 등 전국 주요 지자체와 함께 출산·육아의 사각지대에 있는 소상공인에게 안정적인 돌봄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