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세교지하차도 침수 문제 해결책 내놨다
침수방지를 위한 하천 준설 , 임시펌프장 설치 및 저류지 조속 건설
[경기/뉴스투데이=김충기 기자] 7월에 이어 지난 21일에도 폭우로 침수된 평택시 세교지하차도의 근본적인 문제 해결을 위해 평택시(시장 정장선)가 근본적인 해결책을 마련했다.
평택시에 따르면 브레인시티, 지제세교지구, 가재지구 등 대규모 개발사업으로 도일천에 유입되는 수량의 증가 이유로, 도일천 상류의 하천개수사업으로 인한 하천의 담수 기능 저하로 체류시간이 감소되어 하천 수위가 급격히 증가 하며
이러한 상황에 폭우가 발생하면 도일천 하류로 유입되는 수량이 급속도로 증가해 도일천 지류가 범람하여 지하차도 침수로 연결된다는 것이 평택시의 설명이다.
정장선 시장은 24일 현장을 방문해 침수 관련 현황을 청취하고 침수 예방을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정 시장은 △도일천 준설 등 하천 정비 △도시개발사업 부지 내 저류지 담수기능 점검 △영신자연재해위험지구 내 유수지 조기 조성 및 임시 펌프시설 설치 등을 지시했다. 또한 침수한 세교지하차도의 배수로 준설과 법면 정비 등을 함께 지시했다.
정장선 시장은 “지하차도 침수는 시민들에게 큰 불편을 끼치는 것은 물론, 자칫하면 큰 재난으로 이어질 수 있다”면서 “평택시는 임시 펌프시설 설치와 도일천 정비 등 단기적‧장기적 방안을 마련해 침수가 재발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7월에 발생한 침수 사태가 9월에도 발생 한 이유에 대해서 시 관계자는 대책 마련중에 발생했다고 말하며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았다는 점을 강조 했다. 평택시의 근본적인 대책마련을 확인한 평택시민 k 모씨는 "근본적인 대책마련을 지금이라도 마련했다면 급하지 않은 사업들은 뒤로하고 우선적으로 마련된 대책이 진행 되어 또다시 이런 침수사태가 발생하지 않도록 시는 전력을 다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시민의 염원처럼 평택시의 행정이 원만하게 이루어져 빠른 시일안에 세교지하차도 침수방지를 위해 준비된 대책이 실효성이 있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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