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 MLCC·FC-BGA 수요 확대 따른 성장성 기대”<유안타證>

전소영 기자 입력 : 2024.09.05 10:15 ㅣ 수정 : 2024.09.05 10:15

고사양 MLCC의 타이트한 공급으로 2025년 추가 평균판매단가 상승 기대
FC-BGA AI 서버용 수요 빠르게 증가…장기적으로 전장용 수요 기대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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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삼성전기]

 

[뉴스투데이=전소영 기자] 삼성전기가 AI(인공지능)가 일으킨 MLCC 수요와 전장용 FC-BGA 시장 확대 등으로 성장 모멘텀이 기대된다. 

 

이안나 유탄타증권 연구원은 5일 ‘삼성전기-앞으로가 기대된다’ 리포트를 통해 이 같은 의견을 냈다. 투자 의견은 ‘매수’, 목표 주가는 19만원을 유지했다. 

 

리포트에 따르면 최근 스마트폰, IT, AI 서버, 전장용까지 MLCC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특히 스마트폰에는 대당 80~100개의 MLCC가, AI 노트북과 PC에는 약 1000개, AI 서버에는 6000~7000개, 전장용은 3000~2만개까지 적용된다.

 

수요 급증으로 글로벌 MLCC 기업들의 가동률은 85%에 육박했으며, 고사양 MLCC의 타이트한 공급으로 추가 평균판매단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도 크다. 

 

이 연구원은 “삼성전기 3분기 예상 실적은 매출액 2조6000억원(+12% yoy)과 영업이익 2563억원(+39% yoy)”라며 “MLCC 중심 컴포넌트 사업부의 주력 고객사의 신제품 출시 효과와 전장 및 AI 서버 수요 증가했기 때문이다”라고 분석했다.

 

또 “FC-BGA 등 패키지 기판 사업부는 AI 서버용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고 장기적으로 전장용 수요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며 “Fan-Out 등 패키징 기술 채택 증가 추세에도 불구하고 삼성전기 내 서버향 비중이 확대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장기적으로 전장용 수요 증가에는 관련 기술 채택률이 낮아 MLCC뿐 아니라 FC-BGA 중심 기판에 대한 중장기 성장성도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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