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유한일 기자] 강원랜드(035250)가 5일 장 초반 11%대 오르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 정부로부터 영업 확대 허가를 받으면서 실적 개선 기대감이 커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강원랜드는 이날 오전 9시 40분 현재 코스피(KOSPI)에서 전 거래일 대비 11.25% 오른 1만82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강원랜드는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카지노 면적을 5748제곱미터, 게임기구 수 300대를 각각 늘리는 허가를 받았다고 공시했다.
또 외국인 전용 구역 이용 대상을 외국인(시민권자) 및 영주권자로 확대하고, 베팅 한도도 최대 3억원까지 늘린다.
강원랜드는 “영업장 확장 완공 시점의 카지노 영업 환경을 고려해 게임기구 수 변동이 가능하다”며 “영업장 확장 완공 시점은 미확정이며 향후 일정 확정시 공시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외국인 전용존 베팅 한도 변경은 관광진흥법 시행규칙 개정이 필요한 사항으로, 법령 개정 과정에서 변동 가능하다”며 “영업 적용 시기는 미확정이며 향후 일정 확정시 공시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강원랜드는 올 2분기 당기순이익은 1498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64.2% 증가했다. 이는 2016년 1분기(1431억원) 이후 최대 실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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