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지주, 하반기 은행 업종 최선호주”<신한투자證>
[뉴스투데이=김세정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4일 하나금융지주(086790)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고, 은행 업종 최선호주로 꼽았다. 목표주가도 기존 7만7000원에서 8만1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은경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주식시장이 전반적인 모멘텀 둔화로 밸류업 종목에 다시 관심을 갖고 있다”며 “은행 업종 내에선 3분기 호실적, 추가 자사주 매입·소각 발표, 기업가치 제고 계획 공시 등이 기대되는 하나금융지주를 주목한다”고 밝혔다.
은 연구원은 하나금융지주가 3분기 1조1000억원의 지배주주순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아울러 제한적인 자산 성장에도 마진 및 건전성 관리가 호실적을 견인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은 연구원은 “비교적 우호적인 환율 흐름도 실적 전망에 긍정적인 부분”이며 “하반기에 자본비율 관리에 방점을 두면 3분기 보통주자본비율이 13.0%를 상회할 것”으로 예측했다.
특히 50% 수준의 중장기 총주주환원율 목표치 제시는 물론 분기 균등배당, 자사주 매입·소각 비중 확대 등 방법론 측면에서의 다각화를 기대했다.
은 연구원은 “하나금융지주의 현 주가 기준 PBR(주가순자산비율)은 0.45배로, 경쟁 은행인 KB금융 0.61배, 신한지주 0.53배 보다 낮아 갭플레이가 가능한 구간”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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