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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신재생에너지 강점 부각…주가 6%대 급등
[뉴스투데이=최현제 기자] 삼성물산(028260)이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 차별적 강점을 가진 기업으로 평가받으면서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16분 기준 삼성물산은 코스피시장에서 전일 대비 5.89% 오른 15만4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장 초반에는 15만5400원까지 상승하며 강한 오름세를 보였다.
이 같은 주가 상승은 KB증권의 보고서가 투자 심리를 자극한 결과로 풀이된다.
KB증권은 이날 삼성물산에 대한 커버리지를 시작하면서 삼성물산이 보유한 건설 및 상사 부문이 신재생에너지 사업에서 경쟁력을 발휘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수소, 태양광, 소형모듈원자로(SMR) 등 신재생에너지 사업은 전통 에너지와 달리 사업 개발과 금융 역량이 중요하다는 점에서 삼성물산이 경쟁 우위를 가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강민창 KB증권 연구원은 "건설과 상사 부문을 보유한 삼성물산은 신재생에너지 사업에서 독보적인 강점을 지닌 기업으로 볼 수 있다"며 "건설 부문의 안정적인 이익 창출력과 더불어 비건설 부문에서의 이익 기여도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자사주 소각 계획 등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도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요소”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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