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전소영 기자] 롯데이노베이트가 메타버스 플랫폼 론칭과 EV 고속충전 시장 진출 등으로 하반기 실적 견인이 기대되고 있다.
김수진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28일 ‘롯데이노베이트-메타버스 플랫폼 칼리버스 론칭’ 리포트를 통해 이 같은 의견을 냈다. 투자 의견은 매수, 목표 주가는 4만6000원을 유지했다.
리포트에 따르면 롯데이노베이트 자회사 칼리버스에서 오는 29일 정식 플랫폼을 론칭한다. 회사는 그간 다양한 방법으로 콘텐츠 확보에 힘써왔다.
세계 3대 EDM 페스티벌인 ‘투모로우 랜드’를 비롯해 MBC 음악중심과 MOU를 맺고 K-POP 가수들의 무대를 확보했다. 이밖에 쇼핑, 게임, 영화감상, 전시회 등도 관람할 수 있다.
롯데이노베이트는 최근 EV 고속충전 시장도 공격적으로 공략 중이다.
현재 국내 기업 중 매출 1위인 EVSIS는 상반기 전년 동기 대비 31% 오른 436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미국 현지법인을 설립해 1000여평의 공장부진을 마련했다.
김 연구원은 “올해 상반기 칼리버스와 EVSIS 사업 확대로 비용이 증가한 국면이 있었다. 또 경기 둔화로 기존 SI 프로젝트 지연이 지속됐다”며 “다만 신사업 모멘텀은 이제 시작으로 하반기 경기 회복에 따른 SI 수주도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