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유 기자 입력 : 2024.08.27 14:55 ㅣ 수정 : 2024.08.27 14:55
포항영일신항만 지분 15.34%, 2대 주주
[뉴스투데이=김지유 기자] 전일 29.99% 오르며 장을 마친 코오롱글로벌우선주(코오롱글로벌우)(003075)가 이틀째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49분 기준 코오롱글로벌우는 코스피시장에서 전일 대비 5790원(29.75%) 오른 2만5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상승배경으로는 정부가 심해 가스전 개발사업 ‘대왕고래 프로젝트’를 가동해 관련 수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 프로젝트는 동해 포항 앞바다 심해에 묻힌 것으로 추정되는 석유·가스를 찾는 윤석열정부의 탐사 프로젝트로 6월 발표됐다.
한국석유공사가 최근 군내 8·6-1광구 북부지역 대왕고래-1 탐사시추를 위한 보급선 용역·용선 계약을 싱가포르 기업 이스턴네비게이션과 맺은 것으로 확인되면서 코오롱글로벌 주가가 상승하고 있다. 코오롱글로벌은 포항영일신항만 지분 15.34%를 보유한 2대 주주로 대왕고래 프로젝트 대표 수혜주로 꼽힌다.
코오롱글로벌은 건설사업부문과 상사사업부문, 스포츠센터 운영사업부를 운영하고 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2분기 매출액 1조4987억원, 영업이익 5억1254만원을 각각 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