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2 증시 풍향계] 한화갤러리아 '공개매수'에 주가 훨훨, 화성밸브 '급등'…이엔셀 상장 첫날 150%대 '껑충'

김지유 기자 입력 : 2024.08.23 10:48 ㅣ 수정 : 2024.08.23 10:48

민테크·한빛레이저 등 美 테슬라 화재사건 안전검사에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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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김지유 기자] 

 


■ 한화갤러리아, 김동선 부사장 544억원 공개매수에 15%대 급등


 

한화갤러리아(452260)주가가 한화그룹 회장 3남인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미래비전총괄(부사장)의 공개매수 소식에 상승세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한화갤러리아는 이날 오전 9시 46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208원(15.96%) 오른 1511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개장 전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부사장이 한화갤러리아 주식 3400만주(544억원)를 공개 매수한다고 공시했다. 이는 최근 1개월 동안의 평균 종가인 1190원보다 약 34% 높은 가격이며 전일 종가인 1303원보다 약 23% 할증된 가격이다. 

 

이번 공개매수로 김 부사장이 사들이는 주식은 전체 보통주의 17.5%에 해당한다. 한화갤러리아는 이번 공개매수를 통해 장기적으로 주가 상승을 견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 이엔셀, 코스닥 상장 첫날 157%↑ 급등


 

B세포 림프종 치료제 반제품을 위탁개발 생산하는 이엔셀(456070)의 주가가 코스닥 상장 첫날부터 급등세다. 같은 시각 이엔셀은 코스피시장에서 공모가 대비 2만4100원(157.52%) 오른 3만9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수요예측에서 희망 공모가 범위 1만3600∼1만5300 상단으로 공모가를 정했다. 앞선 공모청약에서는 경쟁률 928대 1을 기록하며 증거금 2조7809억원을 모았다.

 

이엔셀은 글로벌 대형 제약사 노바티스(Novartis)와 얀센(Janssen)의 키메릭 항원 수용체 T세포(CAR-T) 치료제 중앙세포처리센터(CCPC)로 지정돼 각각 상업, 임상 3상용 B세포 림프종 치료제 반제품을 위탁개발생산 중이다.

 


■ 민테크, 테슬라 전기 트럭 화재 조사로 진단기술 수혜 기대감에 '강세'


 

임피던스분광법(EIS) 기반 배터리 및 에너지저장장치(ESS) 검사 진단기술 회사인 민테크(452200) 주가가 테슬라 전기트럭 화재사건 조사 소식에 강세다. 같은 시각 민테크는 코스닥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770원(8.241%) 오른 99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같이 주가가 뛰는 배경으로는 미국 연방교통안전위원회(NTSB)가 테슬라 전기트럭 사고에 대한 안전조사를 언급해 3세대 배터리 진단 기술기업 민테크가 주목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NTSB는 22일(현지시간) 소셜네트워크서비스 엑스(X)에서 “캘리포니아 고속도로 순찰대와 협력해 지난 19일 캘리포니아주 에미그랜트 갭 근처 80번 고속도로에서 발생한 테슬라 전기트럭 세미에 대한 충돌 및 화재 사고에 대한 안전조사를 했다”고 밝혔다.

 

민테크는 전기차와 배터리 톱티어 기업인 LG에너지솔루션과 현대자동차그룹, 삼성SDI, SK온, LS머트리얼즈 등을 전략고객사로 확보했으며 GS에너지, 포스코, 에코프로 등과 연구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 한빛레이저, 전기차 화재 예방 수단 셀 추적 레이저 마킹 시스템 부각에 18%↑


 

배터리 조립 공정 셀 추적 레이저 마킹 시스템을 보유한 한빛레이저(452190) 주가가 18%대까지 고공행진 중이다. 같은 시각 한빛레이저는 코스닥시장에서 전장 대비 860원(18.03%) 오른 563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빛레이저는 배터리 조립 공정에 사용하는 셀 추적 레이저 마킹 시스템(아이스캔 마커)을 보유하고 있다. 전기차용 이차전지 제조 공정 중 제조품의 이력 추적을 목적으로 마킹이 가능하다.

 

이 회사의 배터리 분야 고객사는 LG에너지솔루션을 포함해 삼성SDI, SK온 등이 있다. 자동차 분야에서도 현대차, 기아 등을 고객사로 뒀다. 업계는 이차전지와 전기차 화재사건들로 인해 자동차 제조의 공정상 이력에 대한 관리 및 필요성을 강조했다. 

 


■ 화성밸브, 동해 가스전 탐사시추 보급선 계약에 신고가


 

화성밸브(039610) 주가가 동해 가스전 탐사시추 보급선 계약 소식에 10%대까지 껑충 뛰었다. 같은 시각 화성밸브는 코스닥시장에서 전장 대비 1410원(10.66%) 오른 1만464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화성밸브는 이날 동해 심해 가스전 개발사업 '대왕고래 프로젝트' 탐사시추를 위한 보급선 용선·용역 계약을 맺었다는 소식에 수급이 몰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보급선은 주로 해양구조물 사이 또는 육상과 해양구조물 사이를 오가며 물자나 사람을 운송하는 역할을 한다. 

 

화성밸브는 LPG용기용 밸브, 플랜지형 볼밸브 등 종합 산업용 밸브 국내 1위 제조사다. 동해 가스·석유전 1차 탐사시추는 오는 12월부터 해저에 구멍을 뚫는 시추 작업이 시작되며 내년 상반기 결과 발표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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