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유 기자 입력 : 2024.08.20 16:28 ㅣ 수정 : 2024.08.20 16:41
코스피 0.83% 상승, 외국인 2544억 순매수
[뉴스투데이=김지유 기자] 코스피지수가 20일 외국인 순매수에 힘입어 상승했다. 지수도 2,700선에 육박했다.
코스피는 이날 전 거래일보다 22.27포인트(0.83%) 상승한 2,696.63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25.38포인트(0.95%) 높은 2,699.74로 출발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544억과 28억원 어치를 사들였고, 개인은 2787억원어치를 팔았다.
코스피 시가총액 1위인 삼성전자(005930)의 주가는 0.77% 오른 7만8900원을 기록했다.
이외에 시총 상위 종목에선 SK하이닉스(2.99%)와 LG에너지솔루션(0.15%), 현대차(0.39%), 기아(0.19%), KB금융(3.33%) 등이 올랐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2.47%)와 삼성전자우(0.79%), 셀트리온(0.71%)과 KB금융(3.57%), 현대모비스(0.68%), 카카오(0.41%) 등은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9.97포인트(1.28%) 오른 787.44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6.26포인트(0.81%) 높은 783.73로 출발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12억원과 117억원어치를 순매수했고, 개인은 183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이날 엔켐(348370)은 전 거래일보다 9500원(4.63%) 상승해 21만4500원을 나타내며 코스닥 시총 순위 5위를 차지했다. 이외에 시총 상위 종목 중 알테오젠(0.67%)과 HLB(1.99%), 클래시스(2.04%), 레인보우로보틱스(1.92%)등이 상승했다.
반면 코스닥 시가총액 1위 에코프로비엠(0.46%)과 에코프로(0.35%), 휴젤(0.35%), 삼천당제약(2.00%), 리가켐바이오(1.17%)은 모두 하락했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잭슨홀 파월 발언과 금리 인하 기대감에 더해, 오는 28일 있을 엔비디아 실적발표를 앞두고 미국 반도체주가 상승한 영향으로 외국인 순매수 전환 속 상승했다"라며 "오늘도 밸류업(주주환원) 외에 반도체, 건설 등 호실적과 금리인하 수혜 업종에 외국인이 유입됐다"고 분석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2.00원 하락한 1,332.00원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