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강이슬 기자] 무더위는 계속되고 있지만, 옷장은 가을 겨울 신상품으로 채울 시기다. LBL, 바이브리짓, 조르쥬레쉬 등 롯데홈쇼핑 자체 패션브랜드들이 오는 21일부터 24FW(가을 겨울) 신상품을 론칭한다. 패션브랜드 코텔로는 ‘리드 마이 데이’ 콘셉트의 가을 시즌 컬렉션을, 미쏘는 1990년대 웨스턴 무드를 표현한 ‘고 웨스턴 컬렉션’을 출시하며 가을 겨울 시즌을 준비한다.
■ LBL·바이브리짓·조르쥬레쉬…롯데홈쇼핑 패션 브랜드, 24FW 신상 공개
롯데홈쇼핑은 오는 21일부터 9월8일까지 패션 특집전 ‘24FW 뉴 컬렉션 쇼’를 열고, 단독 패션 브랜드의 가을, 겨울 신상품을 대거 선보인다.
롯데홈쇼핑은 올해 F/W 시즌 패션 키워드로 ▲소재 고급화 ▲실용성 ▲브랜드 정체성 강화를 내세웠다. 캐시미어, 실크 등 프리미엄 소재를 활용한 고급 아이템 뿐만 아니라 소비자가 선호하는 구성, 가격대로 실용성을 높인 상품까지 대거 선보인다. 브랜드별 콘셉트에 맞춘 개성 있는 아이템으로 단독 브랜드별 정체성을 강화하며 패션 전문성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파리, 뉴욕 등 패션위크에서 선보인 후드, 케이프를 활용한 코트부터 ‘조용한 럭셔리’를 표방하는 차분한 색채감의 니트까지 글로벌 패션 트렌드도 반영했다. 패션 채널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고자 10년 이상 운영해 오던 패션 특집전 ‘패션 이즈 롯데’를 올해부터 ‘뉴 컬렉션 쇼’로 변경했다. 시즌별 신상품을 새롭게 선보인다는 직관적인 의미를 담았다.
이번 튜 컬렉션 쇼에서는 총 10개 브랜드, 73 여종의 신상품을 TV, 라이브커머스, SNS 등 멀티채널에서 순차적으로 선보인다. 행사기간 중 2회 20만 원 이상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최대 10% 적립금을 제공하며, 모바일 앱을 통해 상품을 구매한 후 포토리뷰를 작성한 고객 전원에게 추가 적립금을 지급한다.
먼저, 대표 패션 브랜드 ‘LBL’은 지난달부터 역시즌 특집전을 통해 가을, 겨울 신상품을 공개하고 있다. 지난달 8일 고급스러운 광택감과 부드러운 감촉을 살린 밍크 후드 하프재킷이 5천 세트 이상 판매됐으며, 캐시미어 후드 니트코트와 호주산 천연양모 재킷 론칭 방송은 주문액 12억 원을 기록하는 등 고객 반응을 얻었다. 오는 30일에는 ‘LBL’의 베스트셀러 상품인 캐시미어 100% 가디건과 가을용 팬츠를 론칭한다.
‘바이브리짓’은 ‘토탈 코디’가 가능한 아이템과 시그니처 로고로 포인트를 준 신상품을 대거 선보인다. 활용도가 높은 아이템은 다구성으로 기획해 실용성 높였다. 오는 29일 기능성 소재로 편안한 착용감이 특징인 ‘텐션 셔츠’와 다양한 스타일링이 가능한 ‘레이스 니트’를 론칭한다.
롯데홈쇼핑 최초의 단독 브랜드 ‘조르쥬레쉬’는 오가닉 티셔츠, 티블라우스 등 기본 아이템과 간절기 상품을 집중 선보인다. 오는 20일부터 케이블 조직으로 캐주얼한 분위기를 살린 니트 집업 재킷, 활동성을 높인 스트레치 팬츠 등을 론칭한다.
더불어 ‘폴앤조’, ‘데렉램 10 크로스비’도 브랜드 정체성을 강화했다. 패션모델 여연희를 모델로 한 디자이너 브랜드 ‘폴앤조’는 오리지널 패턴을 활용한 차별화 상품을 기획해 선보인다. 21일에는 은은한 광택감으로 고급스러움을 살린 스커트를 판매한다. 뉴욕 감성의 차별화 아이템을 선보인 ‘데렉 램 10 크로스비’는 미니멀한 디자인부터 시그니처 데님을 리뉴얼한 신상품을 준비했다. 오는 23일에는 모바일TV ‘엘라이브’에서 선공개해 좋은 반응을 얻었던 카라 가디건 4종을 론칭한다.
김지연 롯데홈쇼핑 패션부문장은 “가을, 겨울 본격적인 패션 시즌을 앞두고 다양한 고객의 니즈를 반영해 롯데홈쇼핑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신상품을 패션 특집전 ‘뉴 컬렉션 쇼’를 통해 대대적으로 론칭하게 됐다”며 “고급 소재에 집중한 프리미엄 상품부터 다구성, 합리적인 가격의 실용적인 아이템까지 브랜드별 콘셉트에 맞는 상품을 선보여 고객들에게 가장 만족스러운 쇼핑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 코텔로, ‘리드 마이 데이’ 콘셉트 24FW 컬렉션 공개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니트 기반 데일리웨어 브랜드 코텔로(kotelo)는 ‘리드 마이 데이(Read My Day, 나의 하루를 읽다)’를 콘셉트의 ‘24년 가을 시즌 컬렉션을 출시했다.
올가을에는 따스함과 서늘함이 공존하는 일상 속 공간에 감각적으로 녹아들 수 있는 니트 스타일링과 함께 브랜드 특유의 편안한 감성을 고급스럽게 연출했다. 특히 은은한 광택감과 부드러운 촉감이 특징인 울 100% 소재의 ‘빅토리아’, 코튼 100% 소재로 청량감이 느껴지는 ‘캔디’ 등 시그니처 소재로 제작한 니트 상품을 다채롭게 구성했다.
섬세하고 얇은 두께감으로 간절기에 입기 좋은 카디건/반소매 풀오버 세트, 볼륨감 있는 실루엣으로 귀엽고 캐주얼한 감성을 살린 니트 카디건과 세트로 연출할 수 있는 니트 팬츠 등이 대표 상품이다.
이와 함께 지난 가을겨울 시즌에 사랑받았던 빅토리아 스트라이프 풀오버는 애쉬/퍼플, 네이비/레드 등 다양한 컬러 조합으로 새롭게 출시됐다.
코텔로는 라떼를 닮은 베이지 컬러로 어떤 아이템과도 멋스럽게 어울리는 스웨이드 재킷, 경쾌한 기장감에 소매와 단추 부분은 레드 컬러로 포인트를 더한 후드 볼륨 점퍼, 어깨끈을 리본으로 묶어 길이를 조절할 수 있는 화사한 핑크 컬러의 니트 가방을 새롭게 내놨다.
이연진 코텔로 그룹장은 “편안하고 서정적인 감성을 니트에 담아 자신만의 하루를 온전히 만끽하자는 의미에서 이번 컬렉션을 마련했다”며 “이번 가을은 동일한 소재와 컬러로 디자인된 카디건, 풀오버, 팬츠 등을 매치해 편안하면서도 감각적인 니트 셋업룩을 연출해 보길 추천한다”고 말했다.
■ 미쏘, 90년대 웨스턴 무드 담은 ‘고 웨스턴 컬렉션’ 선보여
이랜드월드에서 전개하는 여성 SPA(제조·유통 일괄) 브랜드 미쏘(MIXXO)가 2024년 가을·겨울(FW) 시즌 첫 컬렉션으로 1990년대 웨스턴 무드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고 웨스턴(GO WESTERN)’을 선보였다.
고 웨스턴 컬렉션은 아메리칸 웨스턴룩에서 영감을 받아 미쏘만의 감각으로 완성됐다. 강렬하면서도 여유로운 카우걸과 자유분방한 보헤미안의 미학을 혼합하여 로맨틱한 분위기를 표현했다.
프릴 탑과 프릴 원피스, 레이스업 디테일의 블라우스와 스커트 등 총 10개 스타일로 구성됐으며, 그 중 웨스턴 테마에서 빠질 수 없는 데님이 주력 아이템이다. 특히, 데님 베스트와 맥시 롱 스커트의 조합을 추천한다.
이번 컬렉션 또한 미쏘의 글로벌 트렌드 컬렉션의 일환이다. 미쏘는 지난 4월에 공개한 ‘더 레드 컬렉션’에 이어, 글로벌 패션 트렌드를 미쏘의 독창적인 디자인으로 풀어낸 신규 컬렉션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이랜드 미쏘 관계자는 “보헤미안 무드를 담아 포인트는 살리되, 디테일은 간소화했다”며 “이번 FW 시즌에는 90년대의 향수를 불러 일으키면서도 트렌디한 웨스턴룩 스타일을 연출해보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