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준생을 위하여(197)] 뮤직카우, ‘국내 시장 활성화’와 ‘미국 토큰증권 서비스’에 담긴 미래 방향성을 탐구하라

이가민 기자 입력 : 2024.08.13 16:13 ㅣ 수정 : 2024.08.14 06:57

뮤직카우 취업준비생들, 음악 저작권과 증권성에 대한 이해를 동시에 갖춰야
토큰증권(ST) 기반 음악 저작권 서비스를 통한 미국 시장 진출을 앞두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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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절벽’ 시대의 효율적인 취업전략은 무엇일까요. 주요기업 인사담당자들은 한결같이 직무능력을 키우라고 조언합니다. 지원 기업이 공략하는 시장, 신제품 그리고 성장전략 등을 탐구하라는 주문입니다. 이런 노력을 쏟은 사람이 ‘준비된 인재’라는 설명입니다.  뉴스투데이가 이런 노력을 돕기 위해 취준생들의 스터디용 분석기사인 ‘취준생을 위하여’ 연재를 시작합니다. <편집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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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카우 정현경 대표 [사진=뮤직카우 / 사진편집=뉴스투데이 이가민 기자]

 

[뉴스투데이=이가민 기자] 뮤직카우(대표 정현경)는 2016년 설립된 세계 최초 음악 저작권 투자 플랫폼이다. 창작자와 팬, 그리고 투자자가 함께 세계 최초 저작권 공유로 음악 생태계의 상생을 실현하는 공간을 제공한다. 뮤직카우는 음악으로 경제를 움직이고, 음악이 금융과 IT를 만나 더 나은 음악의 미래를 열고자 한다. 

 

뮤직카우 정현경 대표는 벤처산업협회 이사, 한국이러닝산업협회 부회장, 중앙ICS 대표이사, 서울여자대학교 소프트웨어융합학과 겸임교수 등을 맡아 활약했다. 정현경 대표는 과거 작사 경험을 토대로 투자와 문화가 함께하는 뮤직카우 사업 모델을 만들었다. 

 

■ 취준생 전략1=국내 시장 활성화를 위한 정보 전달 활동에 주목하라

 

뮤직카우는 3년간 실적이 부진했다. 매출은 내리막길을 걸었다. 2021년 134억 원, 2022년 82억 원, 2023년 59억 원을 각각 기록했다. 영업손실도 계속 불어나고 있다. 2021년 102억 원, 2022년 156억 원, 2023년 161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계속 감소하고 있으며, 영업손실의 폭도 확대됐다. 

 

금융당국은 뮤직카우 상품을 증권으로 보고 자본시장법상 규제 대상으로 판단하면서 뮤직카우에 한 차례 위기가 찾아왔다. 이후 뮤직카우는 금융당국으로부터 비금전신탁수익증권으로 정식 인정받으며, 위기를 기회로 바꾸었다. 뮤직카우는 음악 저작권 투자를 본격 알리면서 국내 시장 활성화에 돌입했다. 

 

세계 최초 음악 저작권 투자 플랫폼인 뮤직카우는 음악수익증권 초보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한 적합한 투자전략 수립을 위한 가이드를 제공하고 있다. 뮤직카우는 6월 ‘음악투자 실전 레시피’ 콘텐츠 시리즈 연재를 시작했다. 해당 시리즈는 19년차 금융전문가가 직접 전하는 음악투자 필수 정보로 구성되며, 자사 웹매거진 채널 ‘뮤직카우노트’와 뮤직카우 공식 블로그를 통해 공개된다. 

 

대형 자산운용사 펀드매니저 경험이 있는 서주희 뮤직카우 투자상품팀 리드가 콘텐츠 작성을 맡아 투자 자산에 대한 깊이 있는 분석을 담아낸다. 음악 저작권 자산에 대한 이해부터 투자 전략, 포트폴리오 구성 전략, 종목 선정 팁 등 단계별 가이드가 제공된다. 

 

또한 뮤직카우는 자사 웹매거진 채널을 통해 K-POP 핫이슈 콘텐츠를 발행하고 있다. 이는 산업의 흐름 파악과 투자 종목 선정에 도움을 주고 있다. 매월 정산노트를 발행해 상승률이 높은 곡을 소개하고 재산권과 인접권에 대해 각각 가장 많이 정산된 매체를 설명한다. 

 

뮤직카우는 국내 시장 활성화를 달성한 뒤 글로벌 시장에 도전할 계획이다. ‘음악투자 실전 레시피’는 국내 시장 활성화를 위한 활동으로 볼 수 있다. 더 많은 투자자들의 관심을 이끌고 음악 저작권에 대한 투자 가치를 알리면서 뮤직카우의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뮤직카우는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이끌고 있는 만큼 뮤직카우 취업준비생들은 음악 산업에 대한 세밀한 이해가 필요하다.  음악 저작권에 대한 이해를 기반으로 뮤직카우 수익창출 방식을 파악해야 한다. 이를 통해 뮤직카우의 미래 방향성을 파악하고, 국내 시장을 활성화할 아이디어를 제안할 수 있어야 한다. 

 

■ 취준생 전략2=미국 증권성에 알맞은 토큰증권…미국 시장 진출 전략을 탐구하라

 

글로벌 시장으로 사업 확장을 위해 2022년 미국 법인을 설립한 뮤직카우는 미국 시장 진출에 집중하고 있다. 뮤직카우는 세계 최대 음악 저작권 시장인 미국에 진출해 미국 IP(지적재산권)를 확보하고 K-POP 미국 수출을 달성하고자 한다. 뮤직카우는 하반기 미국 시장에 토큰증권(ST)기반 음악 저작권 서비스 베타 버전을 선보일 예정이다. ST 기반 음악 저작권 서비스로 미국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한다. 

 

국내에서 증서 형태의 실물증권 발행 없이 전자적 방식의 증권을 발행하는 전자증권방식 중 신탁수익증권을 활용하는 것과 달리, 미국에서는 ST를 활용해 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이다. 미국 내에서는 이미 ST를 활용한 상품들이 출시되면서 미래 성장 사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뮤직카우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음악저작권에 ST를 접목해 미국 현지 증권 제도와 규정에 맞춰 업무를 진행할 방침이다.

 

뮤직카우 취업준비생은 국내 증권성과 해외 시장 증권성을 비교 분석할 필요가 있다. 증권성의 차이에 따라 뮤직카우의 사업 운영 방식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토큰증권 ST가 대표 사례이다. 뮤직카우 취업준비생은 음악 저작권에 대한 이해를 넘어서 금융권에 대한 지식을 갖춰야 함은 물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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