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특징주 버핏이라면] 한국가스공사, 7%대 강세...‘실적 개선·배당 재개’ 기대감

유한일 기자 입력 : 2024.08.12 10:10 ㅣ 수정 : 2024.08.12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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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가스공사 주가차트 [자료 = 한국거래소 / 사진 = 네이버페이 증권]

 

[뉴스투데이=유한일 기자] 한국가스공사(036460)가 12일 장 초반 7%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하반기 실적 개선과 배당 지급 재개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4분 현재 한국가스공사는 코스피(KOSPI)에서 전 거래일 대비 7.00% 오른 4만4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국가스공사 주가가 강세를 보이는 건 증권가에서 나온 실적 개선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 

 

삼성증권은 한국가스공사의 올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127.1% 증가한 4657억원을 기록한 데 대해 ‘어닝서프라이즈’라고 평가했다. 

 

김영호 삼성증권 연구원은 “(2분기 실적 성장은) 원료비 정산 손실, 입찰 담합 소송 승소금 등 이익 감소 일회성 요인들이 해소된 데 기인한다”며 “기저효과에 따른 실적 개선세가 하반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며 미수금 회수를 위한 추가적인 요금 인상 가능성 역시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또 신한투자증권은 한국가스공사의 하반기 실적 개선으로 배당 지급도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박광래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남은 연말까지 본업에서의 실적 부진이나 미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원·달러) 환율 급등이 없다면 올해 별도 순이익 흑자를 기록하며 3년 만에 배당 지급이 가능할 것”이라며 “동해 가스전을 제외한 본업에서의 기대감만으로 한국가스공사의 주가 상승은 가능하다”고 내다봤다. 

 

한편 이날 한화투자증권과 하나증권은 한국가스공사의 목표주가를 각각 5만7000원, 5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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