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김태규 기자] 클래시스(214150)의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시장 수출이 임박하면서 기대감이 확대된 것으로 풀이된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클래시스는 이날 오전 9시 56분 기준 코스닥(KOSDAQ) 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5.88%(2900원) 오른 5만2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클래시스의 강세는 이날 미국 미용 의료제품 유통기업 카르테사 에스테틱(Cartessa Aesthetic)과 미국 내 클래시스 장비 판매에 대한 업무협약(MOU)을 제결했다고 밝힌 영향으로 보인다.
클래시스는 이번 MOU를 통해 비침습 모노폴라 고주파(RF) 장비 '볼뉴머'를 미국 시장에 수출한다는 계획이다. 본계약을 마무리하고 10월 현지 론칭 행사를 진행한 뒤 4분기 중 판매에 나설 예정이다. 내년부터는 피부 클리닉에 본격적으로 장비를 공급한다는 방침이다.
클레시스와 MOU를 체결한 카르테사 에스테틱은 북미 전 지역에 미용 의료제품을 유통하는 기업으로 매출규모 기준 미국 내 업계 3위를 차지하고 있다.
신민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클래시스는) 미국 파트너사 계약 체결을 9월 말에 마무리한다는 기존의 목표대로 협상을 진행 중"이라며 "올해 4분기 이후 2025년부터 유의미한 실적을 기록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