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코스피, 외인‧기관 ‘팔자’에 2,550선 후퇴…코스닥도 하락
코스피 0.45% 하락, 외국인‧기관 순매도
[뉴스투데이=임재인 기자] 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2,550선 후퇴했다.
8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1.68포인트(0.45%) 내린 2,556.73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38.20포인트(1.49%) 낮은 2,530.21로 출발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275억원과 2863억원을 팔았고, 개인은 8090억원을 사들였다.
시가총액 상위 20위권 안에서 반도체 대장주 삼성전자는 1.74% 내린 7만3400원에 장을 마쳤다. SK하이닉스(3.48%)와 LG에너지솔루션(1.08%), 삼성전자우(1.83%), 셀트리온(0.66%) 등도 내렸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1.46%)와 현대차(0.21%), KB금융(0.74%), 신한지주(0.93%) 등은 올랐다.
이날 코스피시장에서 상한가 종목은 한 종목도 없었다. SG세계물산(20.44%)과 씨에스윈드(18.60%), 진원생명과학(18.13%), 국제약품(15.97%), HDC현대산업개발(14.81%)은 많이 올랐다.
업종별로 보면 생명과학도구‧서비스(6.53%)와 건강관리업체‧서비스(5.67%), 에너지장비‧서비스(4.30%), 카드(4.23%), 조선(3.90%) 등은 상승했고 석유와가스(0.17%)와 식품(0.19%), 운송인프라(0.23%), 교육서비스(0.25%), 건축제품(0.33%) 등은 하락했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반도체 업종이 약세를 보이며 동반 하락했다”며 “코스닥은 완전히 해소되지 못한 매크로 불확실성에 외국인 매도 출회하며 약세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3.26포인트(0.44%) 내린 745.28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10.25포인트(1.37%) 낮은 738.29에 출발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988억원과 618억원을 순매도했고, 개인은 2461억원을 순매수했다.
시가 총액 20위 안에서 에코프로비엠(4.48%)과 에코프로(4.51%), HLB(3.64%), 삼천당제약(2.29%), 셀트리온제약(0.37%), 엔켐(4.77%), 클래시스(3.90%) 등은 하락했다.
반면 알테오젠(4.58%)과 리가켐바이오(0.22%), 휴젤(1.57%) 등은 상승했다.
코스닥시장에서 상한가 종목은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29.95%)과 블루엠텍(29.92%), 녹십자엠에스(29.89%), 피씨엘(29.95%), 진매트릭스(29.92%), 서울제약(29.91%), 그린생명과학(29.97%) 일곱 종목이었다. 케이엠(26.71%)과 오상헬스케어(24.44%) 등도 많이 올랐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4원 오른 1,377.20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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