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유한일 기자] 미래에셋증권(006800)이 주주환원 확대를 위한 자사주 매입·소각 결정에 7일 장 초반 4%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은 이날 오전 10시 10분 현재 코스피(KOSPI)에서 전 거래일 대비 5.09% 오른 72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미래에셋증권은 보통주 1000만주를 오는 8일부터 11월 7일까지 3개월에 걸쳐 매입·소각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유통 주식 수의 약 2.2%에 해당하는 규모다.
상장기업이 자사주를 매입·소각하면 유통되는 주식 수가 줄어들기 때문에 남은 주식의 가치가 높아지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이번 결정이 강화된 주주친화 정책의 일환으로 주주들의 기대를 충족하고, 주식 가치를 높이는 등 주주가치 제고에 방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이번 결정은 주주 권익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한다는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며 "앞으로도 일관되고 예측할 수 있는 주주환원 정책을 통해 주주와 동반 성장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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