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2일부터 아메리카노 가격 조정...2년 6개월 만
서민지 기자
입력 : 2024.08.01 10:00
ㅣ 수정 : 2024.08.01 10:00
그란데 300원·벤티 600원 인상
숏 300원 인하...톨 4500원 유지
원두·시럽·휘핑 등 음료 옵션도 올라
[뉴스투데이=서민지 기자] 스타벅스 코리아가 2일부터 음료 가격을 조정한다. 스타벅스의 가격 조정은 지난 2022년 1월 이후 2년 6개월 만이다.
이번 조정에 따라 카페 아메리카노 그란데(473㎖), 벤티(591㎖) 사이즈 가격은 각각 300원과 600원 오른다. 두 사이즈 가격은 각각 5300원과 6100원이 된다. 고객이 많이 찾는 카페 아메리카노 톨(355㎖) 사이즈 가격은 4500원으로 유지한다.
반면 숏(237㎖) 사이즈는 300원 내려 3700원으로 낮아진다.
스타벅스는 국제 원두 가격 상승에 따라 원두 상품분(홀빈·VIA) 가격도 올리기로 했다. 홀빈과 VIA 가격 상승은 각각 18년, 13년 만이다. 이에 홀빈 11종은 1만 5000∼1만 8000원에서 1만 8000∼2만 원이 된다. VIA 8종은 5900∼1만 5000원에서 69000∼1만 5700원으로 오른다.
에스프레소 샷과 시럽, 휘핑 등 음료 옵션 가격도 600원에서 800원으로 인상한다. 이 중 스타벅스 회원에게 제공하는 무료 혜택은 유지한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대내외 가격 인상 요인을 내부적으로 흡수해 왔으나 직간접 비용 상승세가 지속적으로 누적되면서 가격 조정을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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