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임재인 기자] 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2,730선 이탈했다.
30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7.34포인트(0.99%) 내린 2,738.19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21.13포인트(0.76%) 낮은 2,744.40으로 출발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001억원과 3546억원 팔았고, 개인은 7286억원 사들였다.
시가총액 상위 20위권 안에서 반도체 대장주 삼성전자는 0.25% 하락했다. SK하이닉스(3.43%)와 삼성바이오로직스(0.32%), 현대차(2.15%), 삼성전자우(1.10%) 등도 내렸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1.06%)은 올랐다.
이날 코스피시장에서 상한가 종목은 한 종목도 없었다. 진원생명과학(19.47%)과 에쓰씨엔지니어링(17.12%), 남광토건(10.98%), 산일전기(10.56%), KCTC(10.45%)등은 많이 올랐다.
업종별로 보면 생물공학(2.92%)과 해운사(1.38%), 건축자재(1.28%), 손해보험(1.27%), 건축제품(0.94%) 등은 상승했고 게임엔터테인먼트(0.01%)와 광고(0.02%), 제약(0.08%), 기타금융(0.15%), 건강관리장비와용품(0.19%) 등은 하락했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주요 일정이 다수 집중된 상황에서 자금 추가 유입 동력이 부재했다”며 “코스닥은 지정학 리스크, 반도체 투심 약화에 하락했지만 2차전지가 지수 하단을 지지했다”고 분석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4.21포인트(0.52%) 내린 803.78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2.82포인트(0.35%) 낮은 805.17로 출발했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은 각각 857억원과 340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은 1036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 총액 20위 안에서 에코프로비엠(5.22%)과 알테오젠(7.37%), 에코프로(1.05%), HLB(0.65%), 셀트리온제약(0.79%), 리가켐바이오(2.76%), 클래시스(1.42%) 등은 상승했다.
반면 삼천당제약(0.65%)과 엔켐(0.12%), 휴젤(0.80%)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시장에서 상한가 종목은 우원개발(29.96%)과 이화공영(29.83%), 옵티코어(29.92%) 세 종목이었다. 푸드나무(23.61%)와 유니테크노(20.96%), 신신제약(19.30%), 엑스큐어(18.95%) 등도 많이 올랐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3.4원 오른 1,385.30원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