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바이오‧미래차‧반도체 분야서 소부장 현장맞춤형 인력 2700명 육성
충북 오송·대구·광주·부산·경기 안성 등 5개 지역서 교육 진행
[뉴스투데이=남지완 기자] 산업통상자원부(산업부)는 앞으로 5년 동안 75억원 규모를 투입해 제2기 소재부품장비(소부장) 특화단지를 양성하겠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4월 소부장경쟁력강화위에서 밝힌 ‘제2기 소부장 특화단지 맞춤형 지원방안’ 후속조치의 일환이다.
특화단지는 5개 지역서 바이오, 미래차, 반도체 분야로 나눠져 조성될 계획이다. △바이오는 소부장은 충북도 오송 △미래차 분야는 광주와 대구 △반도체는 부산 및 경기도 안성서 총 2700여명을 육성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특화단지 사업은 특화단지 내에 기업 재직자를 대상으로 공공연의 기술개발 인력과 장비를 활용해, 공정 및 설계 실습 등의 기술교육을 맞춤형으로 지원하는 사업으로 단지 내 입주기업의 교육수요를 바탕으로 교육과정을 설계됐다.
예를 들어 △오송단지(바이오)의 경우 미(美) 의약품 품질기준(cGMP) 인증확보를 위한 인력양성을 △대구단지(미래차 모터)의 경우에는 모빌리티 전동화 추세에 맞춰 모터 설계·검증 관련 내용을 △부산(전력반도체)단지는 현장 수요가 높은 전력반도체용 고전압 소자 기술개발을 중심으로 교육을 진행한다.
산업부는 이달 25일부터 다음달 26일까지 수행기관을 모집하고 평가·선정작업을 거쳐 9월부터 인력양성 사업을 추진한다.
사업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산업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산업부 관계자는 “소부장 특화단지가 전략산업분야의 핵심기지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현장형 인재육성 프로그램을 적극개발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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