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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특징주 버핏이라면

카카오 그룹주, '김범수 구속'에 약세…경영공백 우려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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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규 기자
입력 : 2024.07.23 11:03 ㅣ 수정 : 2024.07.23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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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주가차트 [자료=한국거래소/사진=네이버페이 증권]

 

[뉴스투데이=김태규 기자] 카카오 창업주 김범수 카카오 경영쇄신위원장이 'SM엔터테인먼트 시세 조종' 혐의로 구속되면서 카카오 그룹주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카카오는 이날 오전 10시 56분 기준 코스피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5.48%(2250원) 하락한 3만8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카카오뱅크와 카카오페이도 각각 1.42%와 7.62% 떨어졌다. 카카오게임즈도 같은 시각 기준 코스닥 시장에서 5.11% 하락하며 약세를 보이고 있다.

 

카카오 그룹주의 동반 약세는 김 위원장이 검찰에 구속되면서 경영 공백 우려가 확대된 영향으로 해석된다.

 

김 위원장은 지난해 2월 SM엔터테인먼트를 인수하는 과정에서 경쟁사인 하이브의 공개매수를 방해하려는 목적으로 SM엔터의 주가 시세를 조종한 혐의를 받고 있다. SM엔터 주가를 하이브의 공개매수가인 12만원보다 높게 설정·고정하려고 했다는 것이다. 검찰은 그룹의 최고 의사결정권자인 김 위원장이 시세조종 계획을 사전에 보고받고 승인한 것으로 봤다.

 

김 위원장의 구속영장 실질심사를 진행한 서울남부지법 한정석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증거인멸과 도망의 우려가 있다"면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1시경 구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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