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김태규 기자] 현대약품(004310)의 주가가 미국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아마존의 온라인 쇼핑행사 '아마존 프라임데이'에 참가해 성과를 거두면서 급등하고 있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현대약품은 이날 오전 10시 36분 기준 코스피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15.58%(575원) 오른 4265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약품은 이날 자사 클린뷰티 브랜드 '랩클'과 탈모케어 화장품 브랜드 '마이녹셀'이 아마존 프라임데이에서 성과를 거뒀다고 발표했다.
아마존 프라임데이는 아마존 유로 서비스 회원을 대상으로 하는 연중 최대 규모의 할인 행사로 이달 16일부터 17일까지 진행됐다. 현대약품은 이 행사에서 랩클의 펩타이드 라인과 마이녹셀의 스칼프 인텐시브 샴푸, 비건 스칼프 리프레싱 샴푸 등 주력 제품을 선보였다.
특히 아마존 헤어 재생 카테고리에서 마이녹셀 스칼프 인텐시브 샴푸는 35위, 비건 스칼프 샴푸는 77위를 기록하며 선전했다.
현대약품 마이녹셀 관계자는 "북미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기 위해 아마존에 입점한 가운데 현대약품의 탈모 케어 제품들이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인정받는 성과를 보여줘 기쁘다"며 "앞으로도 검증된 제품력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