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코 원전 수주' 한전기술 등 관련주 급등…엑스플러스, AI접목 스튜디오 설립 '강세'
[뉴스투데이=임재인 기자]
■ 한전기술, 체코 원전 수주에 덩달아 급등세
한국수력원자력을 필두로 한 한국전력 그룹사가 체코 신규 원전 2기 건설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는 소식에 급등세를 보였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한전기술(052690)이 오전 9시 55분 코스피시장에서 전장대비 1만3200원(17.23%) 오른 8만9800원에 거래됐다.
이번 수주에는 한국전력 그룹사인 한전기술, 한전KPS, 한전원자력연료, 두산에너빌리티, 대우건설 등이 참여했다.
체코 정부는 지난 17일(현지시간) 한수력원자력을 자국 신규 원전 건설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 서전기전, 원전사업 수주에 급등세
서전기전(189860)이 원전사업 수주에 급등세를 보였다. 같은시각 서전기전은 코스닥시장에서 전장대비 720원(11.11%) 오른 7200원에 거래됐다.
한수원은 전날 체코 두코바니 지역에 1000메가와트급 신규 대형 원전 2기를 건설하는 사업의 우선협상자로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2기 건설 예상 사업비는 약 4000억코루나(약 24조원)이며, 한수원과 최종 계약금액은 향후 협상을 거쳐 결정할 예정이라고 페트르 피알라 체코 총리가 밝혔다.
■ 우진, 체코 원자력 발전소 수주 소식에 강세
우진(105840)이 체코 원자력 발전소 수주 소식에 강세를 띠었다. 우진은 같은 시각 코스피시장에서 전장대비 370원(3.90%) 오른 9860원에 거래됐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체코 정부는 전날 체코 프라하 정부 청사에서 회의를 열고 신규 원자력발전소 우선협상대상자로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을 선정한다고 밝혔다.
체코는 두코바니(5,6호기)와 테멜린(3,4호기) 지역에 각 1.2기가와트(GW) 이하의 신규 원자력발전소 추가 건설을 검토해왔다. 이번 발표로 한수원의 두코바니 지역 2기 수주가 확정됐다. 테멜린 지역 2기 건설 시 우선 협상권 옵션도 함께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 엑스플러스, AI접목 스튜디오 설립에 강세
엑스플러스(373200)가 AI를 접목한 스튜디오를 설립한다는 소식에 강세를 보였다. 같은 시각 엑스플러스는 코스닥시장에서 전장대비 10원(0.61%) 오른 1660원에 거래됐다.
전날 엑스플러스는 글로벌 사운드 스튜디오 ‘스튜디오아레테’를 설립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스튜디오아레테’ 설립은 ‘아레테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세계적인 미디어 제작 기술 전문가들이 주도해 한국을 아시아 사운드·콘텐츠 제작 허브로 성장시키기 위해 추진중이다.
■ 녹십자웰빙, 中 유통사 법인 판매 소식에 급등세
녹십자웰빙(234690)이 중국 제약 유통사에 홍콩법인을 판매했다는 소식에 급등세를 보였다. 같은 시각 녹십자웰빙은 코스닥시장에서 전장대비 1070원(14.12%) 오른 8650원에 거래됐다.
전일 GC(녹십자홀딩스)는 홍콩법인 지분 전량을 중국 CR제약그룹(화륜 제약그룹)의 자회사인 CR 보야 바이오-파마슈티컬에 매각하는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
이날 GC녹십자-GC녹십자웰빙은 주요 제품의 중국 내 판매를 책임지는 별도의 유통계약과 함께 GC 계열사가 보유하고 있는 독자적인 기술과 제품을 통해 양사간 사업 시너지를 모색하기 위한 협약도 맺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