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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특징주 버핏이라면

한양증권, 지분 매각 추진 소식에 14%대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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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영 기자
입력 : 2024.07.15 11:17 ㅣ 수정 : 2024.07.15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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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증권 주가차트 [자료=한국거래소/사진=네이버페이 증권]

 

[뉴스투데이=박진영 기자] 학교법인 한양학원이 한양증권(001750) 매각을 추진한다는 소식에 15일 상승세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한양증권은 오전 10시 15분 기준 코스피 시장에서 2010원(14.41%) 오른 1만596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양증권은 이날 "한양증권의 최대주주인 한양학원이 지분매각을 추진하고 있지만, 매각 대상자와 매각 금액, 매각 방식, 매각 일정 등을 구체적으로 확정한 사항은 없다”고 밝혔다. 한양증권은 구체적인 사항이 결정되는 시점에 매각 계획을 공시할 예정이다.

 

한양학원은 지난 3월 말 기준 한양증권의 지분 16.29%를 가지고 있다. 한양증권은 자기자본 기준 우리나라 30위권의 중소 증권사로 지난해 영업이익은 453억원, 당기순이익은 351억원 수준이다. 

 

한양증권은 최근 한양산업개발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태 이후 경영난에 빠진데 이어, 한양대 의료원 전공의 파업 여파로 어려움을 겪으면서 유동성 공급을 위해 매각을 추진하게 된 것으로 보인다. 사모펀드(PEF) 운용사 KCGI와 LX그룹, 우리금융그룹 등이 한양증권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 한양증권 매각이 성립되면 1956년 한양증권을 창립한 지 68년만에 한양증권의 주인이 바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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