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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만 3천여 기 봉안 가능한 ‘국립괴산호국원 제2묘역 준공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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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철 한국안보협업연구소장
입력 : 2024.07.15 10:54 ㅣ 수정 : 2024.07.15 10:54

제2묘역 완공으로 국립괴산호국원은 제1묘역과 함께 총 4만 7,000여 기의 안장 능력 갖춰
강정애 장관, “안장 공간 넘어 교육 공간이자 국민이 즐겨 찾는 문화공간으로 거듭나게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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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제2묘역 조성 공사를 완료한 국립괴산호국원 모습. [사진=국가보훈부]

 

[뉴스투데이=김희철 한국안보협업연구소장] 지난 12일 오전 10시 중부권 국가유공자 등의 마지막 예우를 위해 운영하는 국립괴산호국원의 현충관에서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을 비롯한 각급 기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봉안시설 제2묘역 확충공사 준공식이 개최됐다.

 

2019년 10월 개원한 국립괴산호국원(제1묘역)은 그동안 전체 2만 3,700여 기 중 2만 1,300여 기가 안장되어 지난 6월 말 현재 2,400여 기의 안장 여력이 남아있다. 이에 따라 국가보훈부는 괴산호국원의 안장 능력 확충을 위해 지난 2022년 4월, 제2묘역 조성에 들어가 최근 공사를 완료했다.

 

국립괴산호국원 제2묘역은 충청북도 괴산군 문광면 광덕리 산83-1번지 일원 45,000제곱미터(㎡, 약 1.4만 평)에 총사업비 160억 원을 투입해 약 2만 3,000여 기 규모의 봉안시설을 조성했다. 제2묘역 완공으로 국립괴산호국원은 제1묘역과 함께 총 4만 7,000여 기의 안장 능력을 갖추고 원활하게 국가유공자 등을 모실 수 있게 됐다.

 

국립괴산호국원 제2묘역은 제1묘역이 만장되면 안장에 들어갈 예정이다.

 

강정애 장관은 “충청도를 비롯한 중부권 국가유공자분들의 안식처가 될 국립괴산호국원 제2묘역 조성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면서 “국가보훈부는 국립괴산호국원이 안장 공간을 넘어 호국영령의 나라사랑 정신을 배우는 교육 공간이자 유족과 국민이 일상에서 즐겨 찾는 문화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가보훈부는 국립연천현충원과 횡성·장흥호국원을 비롯한 다른 국립묘지 조성과 확충 등 추가 안장 여력을 확보하기 위해 장·차관이 주재하는 국가보훈 개혁TF를 통해 추진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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