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카드, 당근페이와 함께 '당근머니 체크카드' 출시
[뉴스투데이=김태규 기자] 하나카드가 지역생활 커뮤니티 서비스 당근의 간편결제 플랫폼 당근페이와 함께 '하나 당근머니 체크카드'를 출시했다.
12일 하나카드에 따르면 이 카드는 지난해 11월초 체결된 당근페이-하나은행-하나카드 간의 전략적 파트너쉽 이후 처음으로 선보이는 제휴상품이다.
'하나 당근머니 체크카드'는 당근페이에 설정한 내 동네 및 그 외 전가맹점에서 결제 시 당근머니를 적립해주는 당근 전용 체크카드다. 하나 당근머니 체크카드를 내 동네에서 사용할 때 월 사용액의 3%, 당근페이 앱 내 구매 시 5%, 그 외 국내 전가맹점에서 결제 시 0.5%가 적립되며 최대 3만원까지 당근머니 적립 혜택을 누릴 수 있다.
하나카드는 이번 카드 출시로 3900만 당근 서비스 이용자에게 당근페이 사용실적에 따른 차별화된 금융 혜택을 제공해 내 동네 특화를 의미하는 '하이퍼 로컬' 서비스를 생활금융 영역까지 확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당근페이는 하나 당근머니 체크카드 출시를 기념해 이벤트를 실시한다. 먼저 하나 당근머니 체크카드를 내 스타일대로 꾸밀 수 있는 한정판 '당근이' 캐릭터 스티커를 제공하고 국내 전가맹점 0.5% 적립 서비스에 프로모션으로 1.0%를 추가해 최대 1.5%까지 적립 혜택을 제공한다. 추가로 10월 말까지 카드를 발급받는 고객을 대상으로 전월 실적 조건 30만원을 3개월간 적용 유예한다.
하나카드 관계자는 "당근과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생활금융 상품을 출시하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디지털 금융 시대에서도 휴먼 터치의 가치를 생각하는 금융기관으로서 내 지역, 내 동네의 의미와 가치를 실현하는데 지속적으로 일조하겠다"고 말했다.